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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회담, 그 이후

924등록 201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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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지
한주가 지났습니다.

기존 입장을 확인했을 뿐이라는 의견부터
협상 테이블의 시작점에 선 자체에 의미가 있다는 반응 등
다양한 의견이 엇갈립니다.

남북, 북미 회담의 시사점과
앞으로 한반도 정세를 다각도에서 분석한
포럼이 열렸습니다.

신효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주 열린 북미 정상회담에 쏠린
전세계의 이목이

앞으로 한반도의 정세 변화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한반도 평화연구원 주최로 열린
‘남북, 북미 정상회담과 한반도 평화’ 포럼에서
카자흐스탄 키멥대 방찬영 총장은
핵 폐기가 남북 관계를
궁극적으로 해결하진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93년도 북한이 핵을 개발하기 이전에도
남북 간의 알력은 존재해왔기 때문입니다.

발제자로 나선 조동준 교수는
이번 북미대담에서 큰 관심이 쏠린 단어인
CVID와 관련해
단어의 언급 여부를 따지기에 앞서
북한과 미국이 서로 다르게 해석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습니다

[녹취 : 조동준 교수 /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조 교수는 북한이 핵 사용을 남한과 미국 등에
위협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기는
이미 지났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분쟁의 강도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는
핵을 언급하며 상황을 쉽게 악화시키지만

위기가 악화되어 고강도 분쟁이 임박한 시점에 이르면
북한은 공격성을 감추고
유화 국면으로 전환하려 한다는 겁니다.

북한이 핵을 들고 경제성장을 이루기 위해 나왔지만
비핵화보다 경제 현대화가
더 어렵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포럼에서는 종전선언과 함께
평화협정 예측이 이어졌습니다.

신범철 교수는
이번 북미 정상회담에서는
종전이라는 단어가 나오지 않았지만
반드시 종전선언이 필요한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정치적 선언으로 구속력이 약한 데다
이미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관계 개선에 나서기로 한 만큼
새로운 내용을 넣기도 어렵다는 겁니다.

차후 있을 평화협정에는 서해 해상경계가
가장 큰 난제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녹취 : 신범철 박사 /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급변하는 북미관계에 따라 교계에서는
북한 선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옵니다.

하지만 성급한 낙관론보다는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할 때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인터뷰 : 윤덕룡 원장 / 한반도평화연구원]

또, 직접적으로 복음을 전하려고 무리하기보다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자세로 북한 주민들을 대할 때
진정한 메시지가 전해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변화하는 국제정세를 정확히 분석하고
선교전략을 보다 신중히 수립해야 할 때입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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