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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시대를 준비하자" 포럼 열려

1132등록 2018-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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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반도 평화 정착과
다가올 통일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2018년도 통일 아카데미가 최근 개강했습니다.

허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온누리교회 통일 위원회가 마련한 2018년도 통일아카데미가 개강했습니다.

최근 진행된 강의에서 전 외교부 장관 윤영관 서울대 명예교수가 강사로 나서 '북한 핵과 한반도 평화'에 관한 주제를 심도 있게 다뤘습니다.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한 전략을 논하기에 앞서 윤영관 명예교수는 국제정치의 흐름과 한반도의 현 상황을 역사적 관점에서 풀어냈습니다.

윤영관 명예교수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딜레마를 극복하고 평화 정착을 위해 먼저 주변 강대국들의 협력과 남·북 주민들 간의 통합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비핵화를 위해 미국과 남·북이 서로 간의 합의 사항 이행을 위한 노력도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윤영관 명예교수 / 서울대학교]
합의를 하고 이행을 하지 않기 때문에 동시행동을 하자는 겁니다. 만약 한쪽에서 먼저 조치를 취했는데 반대쪽에서 약속을 지키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동시에 행동을 하자는 겁니다. "action for action" 다시 말해 동시행동의 원칙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남북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로 시간을 두고 상호 간의 신뢰를 쌓기 위한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 윤영관 명예교수 / 서울대학교]
상대방이 언젠가 우리의 기대를 저버릴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협조할 수 있는 분야는 협조를 하면서 시간이 지나다 보면 관계의 성격이 바뀔 수 있습니다.

윤영관 명예교수는 통합을 위한 경제협력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인적 통합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서로 사랑하라"는 성경 말씀의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한 교회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윤영관 명예교수 / 서울대학교]
성경 말씀에 나오는, "서로 사랑하라"는 절대명령을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지켜나간다면 북한 주민들을 품어 안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제협력과 함께 그와 같은 노력이 기울여져야 되는 건데. 우리 교회가 그러한 역할을 얼마만큼 하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9월 초 개강한 통일 아카데미는 오는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마다 진행됩니다.

주제 강의 외에 탈북민의 정착 문제와 통일 이후의 역할을 논하는 '탈북민 간담회'와 통일준비 과정을 고민하기 위한 전문가들의 간담회 등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CGN 투데이 허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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