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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한국

진정성있는 대화로 북한 대해야

250등록 201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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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국제사회로 한 발자국씩 내딛는 북한의 모습에
통일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교회 또한 통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최근 북한의 핵 문제를 분석하고
통일을 향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임성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팅▶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의 합의가 결렬되고
많은 아쉬움을 남겼지만

교회에서는 통일에 대한
관심도가 여전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의 핵 문제를
분석하는 세미나가 교회에서 열렸습니다.

서울 양재 온누리교회에서 열린 세미나는
'국제사회에서 바라본 북한 핵 문제와 해결방안'을 주제로
통일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성도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우리 민족 최대의 관심사인
북한 핵문제의 정세를 분석하면서
기도로 통일을 준비하자는 취지로 개최됐습니다.

[인터뷰] 황의서 위원장 / 온누리교회 통일위원회
“핵문제 해결해서 회담이 결렬됐지만 궁극적 해결방안은 하나님이 하시고 완전하고 투명한 핵문제 해결을 통일이다. 핵문제 해결하는 것이 통일로 가는 길목 아닌가.”

이날 세미나의 주강사는 지난 2016년 탈북한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 태영호 전 공사가 맡았습니다.

‘북한 핵문제와 해결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태영호 전 공사는
이번 북미 정상회담의 합의 결렬에 대해
북한이 비핵화의 길로 갈 수 있다는 믿음을 줬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싱가포르 회담 때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핵 공부를 제대로 못해
실책이 있었지만 이번 하노이 회담에서는
미국이 북한을 정확히 파악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태 전 공사는 또 북한은 지금
비핵화가 아닌 핵군축을 하자는 것이라며
북한이 핵보유국이 될 수 있다는
회의적 입장도 보였습니다.

그러나 핵무기를 두고
평화공존으로 간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북한 핵이 하루 이틀 만에 없어지지 않지만
인내심을 갖고 원칙대로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태 전 공사는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민이 안보불감증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태영호 전 공사 / 주 영국 북한 대사관
“지금 우리는 핵 동결의 범위를 영변 핵시설까지만 정하고 있습니다. 이러면 안 됩니다. 확대해야 합니다. 북한이 가지고 있는 말 하자면 숨기고 있는 장소에서 농축우라늄 생산하는 것 다 중지해라. 이럴 때 김정은 위원장이 뭘 바라는지 들어보고 들어주든지 말든지 속이는 것 뻔히 알면서 그대로 넘어간다 이렇게 하면 이룰 수가 없습니다.”
태 전공사는 앞으로의 통일 전략에 대해
북한과의 진정성 있는 대화를 강조했습니다.

또 이벤트성 정책이 아닌
제도화되고 법제화된 정책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대북 정책의 대상을 북한 체제가 아닌
북한 주민들에게 맞춰야 한다며
통일 전 동독과 서독의 사례를 예로 들었습니다.

[녹취] 태영호 전 공사 / 주 영국 북한 대사관
“어떻게 하면 (동독에게 지원금을) 줘서 동독 사람들이 삶과 질을 개선하고 동독 주민들에게 알 권리를 우리가 되찾아 줄 수 없을까? 이런 걸 항상 생각했습니다. 동부 독일 주민들이 TV를 보게 하라. 이것을 10년 동안 계속 요구해서 결국은 돈 꿔간 사람이 뭐 할 수 있습니까? 그래서 동독은 통일되기 십여 년 전부터 서독 TV를 다 봤습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국방연구원 김창수 박사, 세종연구소 이태환 박사,
명지대학교 이지수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태영호 공사의 발제를 토론하고
미국과 중국의 입장에서 북핵 문제를 심층 분석했습니다.

CGN투데이 임성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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