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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한국

북한 억류 2년 6개월... 감사 잊지 않아

386등록 201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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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북한에서 2년 6개월간 억류됐다 풀려난
임현수 목사를 기억하시나요?

임 목사의 석방을 위해
한국 교회의 기도가 뜨거웠는데요.

최근 임 목사가
한국을 방문해 만나봤습니다.

한국 언론과는 첫 단독 인터뷰입니다.
임성근 기자입니다.

◀리포팅▶

2017년 8월 9일
북한에서 무기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던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가
복역 2년 6개월 만에 석방됐습니다.

지난 2015년 1월
북한의 긴급한 지원 요청을 받고
북한에 도착한 임 목사는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죄명은 국가전복 음모죄.

엄청난 죄를 지은 것 같아 보이지만,
그가 교회에서 설교하던 중
북한 체제에 대해 말한 것을
북한 정부가 책잡은 것입니다.

그렇게 임 목사는 재판을 받고
북한에서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인터뷰] 임현수 원로목사 / 토론토큰빛장로교회
“미국에서 설교했던 내용이 북한에 접수가 되면서 그 내용 때문에 잡히게 됐습니다. 김일성 우상이 다 없어져야 북한이 축복받는다, 김일성 대신 하나님을 믿어야 되고 김정일 대신 예수님 믿어야 된다... 그 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된 거죠. 저는 몰랐는데 저를 유인한 거죠. 도와 달라고 급히 오라고 해서 갔다가 하루 만에 잡혔습니다.”

일주일에 6일, 하루 8시간의
강제 노역을 해야 했던 임 목사는
감옥생활에서도 감사를 잊지 않았습니다.

북한에 억류되기 전
캐나다에서 행정적으로만
분주하게 목회를 했다고 말한 임 목사는
가장 중요한 성경 읽기와
기도하는 일에 소홀했었다며

감옥에 있는 동안
오히려 성경을 많이 읽고
기도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그런 그는 감옥을 몸은 힘들었지만
하나님과 더 가까이 교제할 수 있었던
수도원과 같은 곳이었다고 고백합니다.

[인터뷰] 임현수 원로목사 / 토론토큰빛장로교회
“(감옥에서는) 하나님과만 있는 시간이라 더 좋았고, 또 매일매일 기도하면서 지냈고, (강제) 노동이 기도고. 전화, 티브이, 신문, 라디오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에, 다행히 후에 성경이 왔습니다. 성경 보는 것을 외국 국적이기 때문에 허락을 해줬습니다. 저한테는 너무 완벽한 수도원이었습니다.”

임 목사는 남북 정상회담 이후
한국의 대북 유화 분위기에 대해
한국이 아직도 북한을
너무 모른다고 지적하면서

북한 주민들의 비참한 현실을
가려서도 잊어서도 안 된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임현수 원로목사 / 토론토큰빛장로교회
“밖에서 보는 북한은 주로 평양에 높은 빌딩 몇 개 보여주는 것 그 정도로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지만 안에 들어가면 상황이 완전히 다릅니다. 아직도 사람들이 굶고 있고 아직도 쌀밥 먹는 게 꿈이고 그것이 현실입니다. 상상 못할 정도로 비참하게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은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북한에는 아직
김정욱, 김정기, 최춘길
3명의 한국 국적 선교사가
억류된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임 목사는
무엇보다 한국교회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과거에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철야기도, 새벽기도, 금식기도 등으로
하나님께 울부짖었다며

한국교회가 한마음으로
통일을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임현수 원로목사 / 토론토큰빛장로교회
“다른 액션은 별로 취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도보다 강한 액션은 없기 때문에... 한국교회가 또다시 정부라던가 관계자에 대해서 담대하게 하나님 정의 가지고, 교회들이라도 먼저 앞장서서 석방 운동을 일으켜서 그들뿐만 아니라 북한에 억울하게 잡혀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회복됐으면 좋겠습니다.”

CGN투데이 임성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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