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70년 전쟁을 넘어 통일코리아로!‘를 주제로 통일코리아선교대회가 진행됐습니다.
통일에 대한 비전을 다음세대들에게 강력하게 심어준 현장을 임성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20통일코리아선교대회가 지난 29일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개최됐습니다.
'70년 전쟁을 넘어 통일코리아로!'를 주제로 부흥한국, 예수전도단, 평화한국 등 16개의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이번 선교대회는 올해로 13년째를 맞는 통일비전캠프를 확대한 것입니다.
통일에 관련된 선교대회가 없어 아쉬움을 느껴 다양한 강의와 프로그램을 추가해 대회를 확장시켰습니다.
[인터뷰] 고형 원 대표 / 부흥한국 “다시 전쟁을 연습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올 것인가? 어렵지만 우리가 믿음 안에서 예배 가운데서 믿음으로 선포하고 소망하면서 또 올해 안에 하나님께서 만 행하실 수 있는 그런 일들 사람으로는 할 수 없는 그런 일들이 시작되기를 함께 꿈꾸며 기도하려고 모였습니다.”
장로회신학대학교 김운용 교수, 예수전도단 설립자 오대원 목사 등이 설교를 맡았습니다.
특히, 이사야서를 중심으로 남북 관계의 회복을 위한 성경강해가 진행될 때는 큰 호응이 있었습니다.
[인터뷰] 오대원 목사 / 예수전도단 설립자 “남한에서만이라도 샬롬 평화가 이뤄진다면 통일에 길로 함게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하는 것보다 실제로 사랑을 보여주는 교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선교대회는 NGO와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 등 5개 전문 영역에서 통일을 준비하고 있는 단체들의 발표와 특강도 이어졌습니다.
서울 양천구에서 탈북민 교회를 목회 중인 마요한 목사는 탈북민 목회의 중요성을 전했습니다.
[녹취] 마요한 목사 / 새희망나루교회 “(탈북민 새신자가 교회에 오면) 전통교회라면 그다음 주부터 새신자 등록하고 교육하는데 탈북민은 힘들어합니다. 아직 신앙이 없는데 붙들어들고 교육부터 하면 그다음 주부터 안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관계가 중요하기 때문에 새로 온 분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줘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서 서로 마음과 마음을 열게 해야 합니다.”
남북이 하나 되는 뉴코리아를 꿈꾸는 참가자들은 다시금 통일 한국을 품으며 기도에 힘쓰길 소망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박진영 참가자 “사실 정보가 많긴 하지만 정확한 정보는 많이 들을 기회가 없어서 (참석했습니다.) 젊은 친구들도 함께 통일 코리아를 꿈꾸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어서 저도 여기서 잘 배워서 많이 전파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