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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89.8% ‘통일 필요하다’

803등록 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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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70년 이상 남과 북으로 분단된 한반도에서
통일과 북한에 대한 이슈는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목회자들은 이런 부분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또한 한국 교회의 통일 및 북한선교사역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조사한 결과가
최근 발표됐습니다.

정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숭실대학교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가
전국 목회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9명에 가까운 목회자가
통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평신도의 67.7%, 일반 국민의 53%가
통일이 필요하다고 여기는 것에 비해
높은 비율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목회자들의 76.2%가
북한을 ‘위협, 경계의 대상’으로 보기보다,
‘지원, 협력의 대상’으로 여겼습니다.

[인터뷰] 하충엽 교수 / 숭실대학교 일반대학원 기독교통일지도자학과
(목회자들이) 원수 됨을 끌어안는 십자가의 신학의 중요성을 신학교 다닐 때, 목회자 과정에서부터 신학적 구조로 (갖고 있습니다.)
(또한) 북한을 구원받아야 할 대상, 선교의 대상, 그리고 하나님을 자유롭게 예배해야 할 동포들로 생각하는 경향이 선교적 관점에서 깊습니다.

그러나 현재 사역하는 교회에서
‘통일과 북한선교에 관한 사역을 진행하고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하고 있다’는 비율이 ‘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한 것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교회들이 현실적인 사역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움을 제공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인터뷰] 하충엽 교수 / 숭실대학교 일반대학원 기독교통일지도자학과
정보의 필요성, 공감대의 형성, 헌신자의 필요성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교단이나 선교단체, 통일에 관련한 기관들에서 통일선교에 대한 정보의 공급과 또 통일선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우리교회에 맞는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

‘향후 통일 및 북한선교 사역 계획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현재 사역을 하는 교회의 목회자 대부분과
하지 않는 교회 목회자의 절반 가까이가
사역을 계속하거나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런 목회자들의 의지로부터
교회가 통일 운동의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하충엽 교수 / 숭실대학교 일반대학원 기독교통일지도자학과
교회가 통일에 대한 운동을 선도적으로 해야 할 사명이 있다고 (봅니다.)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지사로 기독교인들이 많이 참여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교회가 통일 운동의 리더십들을 많이 양성해야 이 나라에 통일에 대한 희망이 있다고 (봅니다.)

CGN투데이 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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