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소개
◀앵커멘트▶
변화하는 가족형태와 관련,
한국교회의 고민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 중 한 가지인
1인 가구 증가 현상이
실제가 되고 있다는 통계입니다.
임성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최근
지난해 모든 가구 유형 가운데
1인 가구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19년 1인 가구 비율은 전체의 29.8%로
부부와 자녀 가구 수치인 29.6%를
소폭 앞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2015년엔 각각 27.2%와 32.3%,
2017년엔 28.5%와 31.4%로 조사된 걸 보면
지난해 들어 처음으로
1인 가구가 부부와 자녀 가구를
추월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1인 가구가 급격히 늘고 있다면서
2047년엔 1인 가구 비중이 40%를 넘으며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1인 가구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60대 이상이 182만 가구로
전체의 32%를 기록해 압도적으로 많았고
20대 이하가 18%,
30대가 17%로 뒤를 이었습니다.
연구소는 1인 가구의 증가 원인으로
미혼과 사별을 꼽으며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사별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1인 가구를 선택한 1순위는
학교와 직장 때문이 가장 큰 이유였지만
2순위까지 포함하면
혼자 사는 것이 편해서도
중요한 이유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이는 1인 가구들이 비자발적으로
선택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개인 시간, 취미 활동, 국내외 여행 등
개인주의적 가치관이 기반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연구소는 시대가 달라지면서
가족의 형태에 대한
이해도 달라져야 한다며
어떤 형태로 살고 있느냐가 초점이 아니라
다양한 형태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어떻게 인정하고 포용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CGN투데이 임성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