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한국교회와 나라를 위한 기도 제목을 가지고 장장 12시간 동안 밤을 새가며 뜨겁게 기도했다고 하는데요.
뜨거운 기도의 현장을 임성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나라와 민족을 위한 12시간 연합 기도회 원크라이 기도회가 최근 '나의 하나님이여 기적을 베푸소서'라는 주제로 평촌 새중앙교회에서 개최됐습니다.
지난 2017년부터 매년 1월 열리고 있는 원크라이 기도회는 올해로 4회째를 맞았습니다.
기도회는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목회자와 성도들이 함께 모여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12시간 동안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에 열중하는 기도연합운동입니다.
2020 원크라이 실행위원장 황덕영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민족의 위기 때마다 기도의 사람들을 세우셨다면서
수많은 기도의 사람들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면 하나님의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다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황덕영 목사 / 평촌 새중앙교회ㆍ2020원크라이 실행위원장 “성경에 있는 말씀처럼 우리가 하나님 앞에 자복하고, 회개하고 그리고 하나님의 뜻이 정말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한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나라를 새롭게 하실 것이라고 믿고 또 이렇게 ‘원크라이’ 집회가 있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라고 믿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이 있기 때문에 모이게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원크라이 기도회의 순서는 간단했습니다.
찬양하고 메시지를 선포하고 기도드리는 게 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2시간 동안의 모든 순서는 뜨거웠습니다.
이날 첫 메시지를 전한 신길교회 이기용 목사는
하나님의 뜻을 지향하지 않고 믿음으로 행하지 않는 모든 것이 악한 길이라고 포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성도답게 살아야 한다면서 우리의 악과 교만함을 고백하고 주님의 얼굴을 찾기 위해 기도에 열중하라고 전했습니다.
[녹취] 이기용 목사 / 신길교회 “(하나님 앞에) 우리의 악을 고백하고요, 우리 교만함을 고백하고 그리고 주님의 얼굴을 찾으면 됩니다. 기도하면서 또 기도하세요. 한 시간도 주님께 기도 못하는 사람들이 이 한국 땅에 그리스도인들이 너무 많은 겁니다. 여러분 오늘 밤새 기도하기로 모였잖아요?”
2020서울페스티벌을 준비하는 빌리그래함전도협회 조킴 목사도 강단에 섰습니다.
김 목사는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기도에는 3가지 요소가 있다며 안 믿는 자를 위한 기도, 믿는 자들을 위한 기도, 마지막으로 자신을 대적하는 자를 위한 기도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을 대적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기도에 더 힘쓰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조킴 목사 / 빌리그래함전도협회 “나한테 상처 주는 자 위해 기도 열심히 할 수 있을까요? 기도를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심판은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기도를 하세요. 열심히 기도하세요. 간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