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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신학

새로운 형태의 교회들②

127등록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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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기존 교회의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교회들에 대해
기획을 통해 탐구해보고 있습니다.

성도들은 왜, 어떤 생각으로
새로운 형태의 교회를 찾고 있을까요.

임성근 기자가 통계를 통해 짚어드립니다.

◀리포트▶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정재영 교수는
전국에 있는 비제도권 교회 스물여덟 곳을 직접 찾아가
인식도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비제도권 교회 교인 227명
제도권 교회 교인 500명이 설문에 응했습니다.

우선 교회 출석 동기를 물었습니다.

제도권 내의 교회나 그렇지 않은 경우나 모두
아는 사람을 통한 권유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점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제도권 안에 있지 않은 경우에는
타 교회에서 수평 이동한 성도의 비율이
94.7%로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는 제도권 내의 교회에서의
수평 이동 비율 74.8%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신앙생활의 이유로는
제도권 교회 교인들과 비제도권 교회 교인들 모두
‘구원과 영생을 위해서’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단, 두 번째 신앙생활 이유에서는 좀 차이가 났는데,
제도권 교회의 경우에는
‘마음의 평안을 위해서’가 36.8%로 많았던 데 비해
비제도권 교회는 7.5%에 그쳤습니다.
대신 비제도권 교회의 성도들은 ‘기타’ 항목에서
31.3%로 많은 응답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말하는 ‘기타’는
“하나님과의 교제를 위해”,
“예수의 삶을 따르기 위해”,
“진리를 추구하고자” 등입니다.

[인터뷰] 정재영 교수 /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비제도권 교회에 대해서는 어떤 ‘구원과 영생을 위해서’라든지,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고 싶어서’ 이런 대답들이 많이 나오거든요. 이런 것들은 제도권 비제도권이기 때문이기보다는 비제도권 교회들이 주로 본질적인 신앙 추구를 위해서 모였기 때문에 그런 결과들을 보여줄 수 있다고 하는 것이죠.”

교회에 대한 만족도는
두 형태의 교회 모두 높은 편이었습니다.

단, ‘매우 만족’이라는 응답에서는
달라지는 결과를 보입니다.

비제도권 교회가
매우 만족하는 비율이 크게 높았습니다.

하지만, 만족의 이유는 두 경우 모두
목회자가 인격적으로 신뢰가 가서라고
가장 많이 응답했습니다.

[인터뷰] 정재영 교수 /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비제도권 교회는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모인 교회라고 하는 것이죠. 어떤 성도들의 신앙에 대한 욕구를 염두에 두고 거기에 천착해서 모인 교회고 대게 작은 교회들이기 때문에 그 목적을 집중적으로 추구할 수 있는 교회 형태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만족도가 높게 나오게 된다고 하는 것이지요.”

크게 의견이 갈리는 부분들도 있습니다.

양육이나 훈련에 있어서는
제도권 교회가 비제도권 교회보다
만족도가 더 높았습니다.

'우리 교회는 양육 및
훈련이 잘 이뤄지고 있다'는 질문에,
제도권은 63.6%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지만

반면 비제도권은 55.1%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우리 교회는 어린이·청소년
교육이 잘 이뤄지고 있다'는 질문에,
제도권은 65.4%가 만족한다고 했지만
비제도권은 47.1%에 그쳤습니다.

이는 비제도권 교회들이 대부분 작은 교회라
교회학교가 별도로 운영되지
않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교회에 목회자를 두지 않고
평신도가 설교해도 된다'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크게 갈렸습니다.

제도권은 67% 반대한 반면,
비제도권은 78%가 찬성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주일 예배에서 설교 없이
기도와 친교, 성경공부만 하는 것에 대한
의견도 크게 달랐습니다.

제도권 교회 교인들은 59.0%가 동의하지 않았으나
비제도권 교회 교인들은
절반에 가까운 48.9%가 동의했습니다.

이 같은 설문 조사를 통해 정재영 교수는
기존 형태와 다른 새로운 형태의 교회들이
계속 등장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한국교회의 점검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정재영 교수 /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기존 교회에서 충족되지 못할 부분은 무엇인지 또 우리가 오랫동안 신앙생활하다 보면 이게 습관처럼 돼 버려서 어떤 본질적인 신앙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기보단 목적의식 있는 신앙생활이 아니라 습관화돼 버린 이른바 매너리즘에 빠져버리는 이런 형태들이 많이 있을 수 있거든요. 이런 데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하는 것이죠.”

CGN투데이 임성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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