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기독교 변증가 라비 재커 라이어스 박사의 소천 소식에
전 세계가 애도의 뜻을 보내고 있는데요.

그의 행보와 철학, 그가 남긴 유산에 대해서
정리해봅니다.

김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팅▶

"왜 기독교에만 구원이 있나?"
"왜 예수만이 길인가?“
“하나님이 계신데 왜 악이 존재하는가”

다원화된 시대에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하지만
쉽게 답하지 못하는 이런 질문에 답해 온
세계적인 기독교 변증가
라비 재커 라이어스 박사가 19일 소천했습니다.

그는 ‘생각하는 사람의 믿음과
믿는 사람의 생각을 돕자’를 슬로건으로 한
‘라비 재커라이어스 국제사역센터’ 총재로 활동해 왔습니다.

힌두교, 불교, 이슬람교 등
여러 종교에 대한 해박한 이해를 바탕으로
타 종교학에서도 고개를 끄덕일 변증과 강연을 해 왔으며
'내 백성이여 생각하라'는 라디오를 통해서는
전 세계 1,500개 방송국의 청취자들을 만나며 사역했습니다.

그의 소천 소식에
세계복음연맹은 성명을 발표해
“기독교 신앙의 가장 유능한 변증가 중 한 사람을 잃었다”면서
“그의 사역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설득력 있게 증거해 왔으며,
자신 뿐 아니라 인간의 영혼에 대한 깊은 신뢰와 이해를 가지고 있었다.
그가 너무 그리울 것”이라고 애도를 표했습니다.

그는 국내에서도
‘믿음의 이유’
‘기독교가 당신을 실망시켰다면’
‘오직 예수’ 등의 저서로 소개돼 많은 궁금증에 답을 했으며,
지난 2016년과 2019년 방한해 강연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큰 도전을 주었습니다.

[인터뷰]김기호 교수 / 기독교변증사역연구소장
도덕성의 문제를 각 종교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그리고 인간이 가지는 사후의 운명에 대해서도 관점들 통해서 종교들을 비교하고, 기독교의 복음이 가장 온전하고 일관된 답변을 제공해주고 있다는 신념과 확신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유일성들, 여러 종교들 가운데서 복음의 진정성을 확인하는 틀들을 제시하시고, 많은 논리적인 토론들을 통해서 대학생과 지성인들에게 올바른 길을 제시한 것은 아주 기여가 큰 부분이라고...

“진리는 그 자체가 배타적이다.
결혼한 이에게 왜 한 사람과만 결혼하느냐고 우리는 묻지 않는다“

왜 예수여야만 하는가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한 그의 명료함은
많은 크리스천들의 마음에 여전히 메아리칩니다.

CGN투데이 김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