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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신학

포스트코로나 시대 예배 대안은?

1084등록 20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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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세대통합예배의 필요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 의미와 전망들을
키워드로 보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마지막 순서로 전해드립니다.

조준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팅▶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드려진 예배들은
세대통합예배에 대한 필요성을 더욱 크게 대두시켰습니다.

[인터뷰] 오석진 교수/ 감리교신학대학교 예배학
주일날 11시가 됐을 때, 한 거실에 모여 있던 가족이 열 한 시가 됐으니까 이제 너는 중등부 예배를 드리러, 나는 고등부 예배를 드리러 우리 엄마 아빠는 작년 예배를 드리러, 각자 방으로 그냥 흩어져서 유튜브를 켜버리게 되는 일도 발생하게 되는 거에요. 이게 말로만 듣던 우리가 한 가족이면서도 그 안에서 하나가 되지 못하는...

전문가들은 함께 드린 예배로
복음에 대해 같이 이야기를 나누면서
교제와 영적인 연대감이 만들어지고,
가족 공동체가 회복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가족 공동체의 회복은
온라인 예배를 통해 소홀해 지기 쉬운
교회의 공동체성을 유지시키는
끈이 될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오석진 교수 / 감리교신학대학교 예배학
(가족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단절의 문제들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방법들이 되는 것이죠. 그래서 실제 이런 것에 대한 가장 큰 해결책과 열쇠는 교회 공동체라고 생각하고 그것은 예배 안에서 충분히 회복과 치유가 가능한...

이를 위해
교회와 담임목사들은 미리 준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전합니다.

[인터뷰] 문화랑 교수 / 고려신학대학원 예배학
먼저 담임 목사님은요. 전 세대의 귀에 들릴 수 있는 들리는 설교를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성인 성도들은요. 때때로 아이들이 떠들고, 또 유아들이 울음을 터트릴 때 인내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세대별 대표들을 세워
각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예배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됩니다.

[인터뷰] 문화랑 교수 / 고려신학대학원 예배학
왜냐하면 담임 목사님과 성도들 간에는 어떤 간극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기획자가 모든 세대의 특징을 알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획자들과 각 세대의 대표들이 함께 모여서 예배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대 간에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특별한 예배 순서를 준비하고
월별로 특정 세대에 초점을 맞춘 예배 등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문화랑 교수 / 고려신학대학원 예배학
지금까지의 고정관념과 내가 자라왔던 교회의 모습이 전부라는 생각을 버리고 마음의 문을 열고 다양한 예배의 패턴들을 살펴보고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서로 단절된 세대들이
함께 드리는 예배를 통해
하나 되고 회복되는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CGN투데이 조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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