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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신학

美기독교 변화가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

666등록 202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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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랜 기독교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미국.

하지만 최근 들어
기독교 색채가 드러나는 표현의
사용조차 줄어들고 있는데요.

이러한 미국의 변화가
한국교회에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
조준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팅▶

기독교 국가의 대표적인 상징이었던
미국의 변화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여러 상황 속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최근 ‘뉴욕타임즈’, ‘USA 투데이’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한 청문회 도중 증인 선서 과정에서
“하나님”이 포함된 구절이 생략돼
논란이 일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또한,
성탄절 인사로 ‘메리 크리스마스’ 대신
‘해피 홀리데이’를 사용하는 이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성탄 인사조차 속에서도
기독교적 색채가 사라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전화인터뷰] 김선일 교수 /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선교학
(최근에는) ‘정치적 올바름’, ‘Political Correctness‘라고 하는 것 때문에 제도나 사회적 규약에서 굉장히 명료한 중립적, 직관적 표현을 써야 한다는 것들이 많이 등장했잖아요. 그러면서 미국 문화 속에 있는 기독교적 색채들, 기독교적 언어들을 제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면,
이같은 미국 사회의 변화 앞에서,
미국 기독교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은
한국 교회는 무엇을 바라봐야할까요?

먼저, 한국 교회가
한국 사회에서 가지는 영향력과 비교해
공신력은 어떠한지 성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김선일 교수 /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선교학
영향력은 큰데 공신력은 약해질 때 그 종교가 쇠퇴한다는 거예요. 그런 면에서 우리 한국 사회에서도 아마 이제 (쇠퇴를 경계해야 하지 않을까.) 우리 한국 사회는 미국만큼 그 기독교적인 문화라든지 기독교적인 제도라든지 이런 것들은 많지 않습니다.

한국도 미국과 다르지 않은
선교적인 상황이라는 것을
인식할 필요도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김선일 교수 /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선교학
1세기의 사도들이 보냄을 받았을 때, 그 상황은 거의 다 이교적이었고, 세속적인 시대였고, 다원주의적 시대였거든요. 우리도 지금 현실적으로 분명히 선교적인 상황 속에 있습니다. 아무리 교회가 많아도 사람들의 가치관과 사람들의 공동의 문화 형태는 비기독교적으로 들어갈 수 있어요.

이런 사회 속
어떤 선교의 방향성이 필요한지에 대한
진지한 탐구도 필요합니다.

[전화 인터뷰] 김선일 교수 /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선교학
우리가 어떤 세력화나 혹은 공격적인 방법을 통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책임 있는 건실한 그리고 온유함으로 (세속화와) 싸워야하고요. 세속화 시대에 우리가 해야 할 선교가 무엇인가를 진지하게 탐구하는 자세가 더 요청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CGN투데이 조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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