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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신학

비자발적 철수 선교사가 준비할 것은?

576등록 202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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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중국과 인도 등의 기독교 탄압과
코로나19 여파는
스스로 원치 않는
‘비자발적 선교사 철수’를
늘어나게 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다음 사역을 위해
최근 ‘다음 사역 준비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조준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팅▶

최근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네팔선교연구원에서 주관하고
한국위기관리재단에서 주최한
‘다음 사역 준비 세미나’가
양재동 ‘생각의 정원’에서 개최됐습니다.

[인터뷰] 김한성 교수 /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선교영어학과, 네팔선교연구원 연구교수
(중국과 인도 등의 국가에서) 벌써 10년 이전부터 비자발적 철수 선교사님들이 발생을 했습니다... (하지만) 선교사님들이 다른 사역을 해야 하는데 다음 사역을 준비하는 것을 돕는 세미나, 프로그램, 책들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세미나에서는
비자발적 철수 선교사들을
‘하재선’, ‘하나님이 재배치한 선교사’라고 부르며
이들의 상처와 상한 마음을 위로했습니다.

[인터뷰] 박영규(가명) 선교사 / HIS
(선교지로부터) 추방된 이후에 다음 사역지를 어디로 가야할지 기도하고는 있지만 어떤 확신이 없어서 세미나를 찾게 되었고요. 다른 추방된 선교사님들은 어떻게 길을 찾고 있는지 알아보고 싶어서 왔습니다.

세미나에서는
먼저 비자발적 철수를 경험한 선교사가
원치 않은 상황에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를
나누며 참석자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했습니다.

[녹취] 안드레 선교사 / GBT, GMS, 9년 6개월 전 비자발적 철수
단지 그 시간에 내보내기로 정한 것뿐이다. 그런데 이 모든 과정에 하나님께서는 침묵하셨던 것일까? 아니다. 하나님이 역사를 주관하신다는 믿음이 있지 않은가?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이다... 이런 마음을 가지라고 말씀드리는 것이죠.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의
김한성 교수는 다음 사역을 준비할 때
‘맨 땅의 헤딩‘이 아닌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녹취] 김한성 교수 /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선교영어학과, 네팔선교연구원 연구교수
하나님은 신비롭게 인도하십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선교사님에게 고민이 있으셔야 해요. 고민이 있으셔야지 하나님의 재배치가 이루어집니다.

김 교수는 이날
비자발적 철수 선교사들이
고려해야할 11가지 요소들에 대해 설명하며
선교사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답해보기를 권했습니다.

11가지 요소는 총 4개의 영역으로 나눠지며
먼저, ‘사역 영역’에서는
재배치가 일시적인지 항구적인지,
언어와 문화를 새로 배워야하는지 등을 알아봅니다.

‘점검 영역’에서는 자녀 교육,
선교사 본인의 건강, 비자 획득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고, ‘미래 영역’에서는
은퇴 준비, 그리고 ‘하나님의 뜻’ 영역에서는
현지의 필요 충족 여부 등에 대해 다룹니다.

이밖에도 김 교수는
모금도 선교의 일부로서 보다
적극적으로 선교사들이 행동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했습니다.

김 교수는 이와 관련해
‘왜’, ‘무엇을’, ‘누구와’ 등
선교 재정 모금의 여섯 가지 질문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김 교수는
하재선들이 기도 동역자들을 얻고
새 힘과 회복의 시간을 갖게 해 달라고
기도제목을 공유했습니다.

CGN투데이 조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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