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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신학

옵션 아닌 필수 '히브리어' 쉽게 익히는 법

568등록 20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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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히브리어라고 하면
신학자들의 전유물처럼
인식되는데요.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알아야하는 히브리어,
누구나 쉽게 배울수 있도록 돕는
책이 출간됐습니다.

포항에서
차은비 학생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구약성서의 원문은 이스라엘의 언어인
히브리어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시중에는 다양한 번역본들이 출간돼
한글로 된 성경을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근동 성경 연구소 소장 이요엘 교수는
히브리어가 하나님의 뜻을 담고 있는 언어이기 때문에
히브리어를 배워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인터뷰]이요엘 한동대 국제개발협력대학원 교수/ 아시아문화연구원
전세계 언어가 한 7천개 있어요. 그 7천개 가운데에서 하나님께서 성경을 쓰시겠다고 결정한 언어가 히브리어겠죠. 그러니까 히브리어는 굉장히 독특한, 하나님의 선택을 입은 언어라고도 할 수 있고… 우리가 성경을 언어와 분리시켜서 해석할 수가 없기 때문에 성경 이해에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언어, 그 하나님의 뜻을 담고 있는 언어죠. 그래서 히브리어는 반드시 공부를 해야만 합니다.

이 교수는 한동대 통번역대학원에서
히브리어를 강의하면서
효과적인 교수법을 연구해왔고
단어 중심의 학습법을 개발했습니다.

그는 약 450개의 히브리 단어를 암기하게 되면
구약의 약 90%를 해석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이요엘 한동대 국제개발협력대학원 교수/ 아시아문화연구원
사실 기본적으로 문법책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러니까 문법책이 히브리어로 가는 길을 오히려 막을 수 있는. 그런 요소가 있는데, 사실은 히브리어 전체 단어를 구성하고 있는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는 42만개 정도 단어가 있는데 그게 641개 정도의 단어에서부터 출발해요. 그러니까 그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450개 정도의 단어를 우리가 암기를 하고 그것을 적용하면 충분히 구약 성경의 90% 정도를 해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가 최근 집필한 ‘깜놀 히브리어’ 1권에는
450개 단어 중 220개의 단어가 카드 형태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단어 카드는 그림 연상법으로
쉽게 외울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다양한 히브리 노래와
QR코드로 삽입된 강의를 통해
히브리어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이 교수는 신학생들 뿐 아니라 일반 신자들도
히브리어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히브리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히브리어를 배울 것을 권고했습니다.

[인터뷰]이요엘 한동대 국제개발협력대학원 교수/ 아시아문화연구원
히브리어가 그동안에 좀 어렵게 다가왔는데 이제 하나님을 믿는 모든 분들이 하나님과 가까이 교제하고, 교제한다는 것은 그분의 뜻을 이해한다는 것이니까 히브리어를 한번 공부해봐서 거기의 충실한 뜻을 파악을 하고 아, 하나님이 이런 분이었구나, 우리가 개역성경에서 가려져 있던 하나님의 본 마음, 우리 한글성경으로 이해할 수 없는 그런 부분들이 히브리어로는 명확하게 드러나기 때문에 그 뜻을 깨우치는 그 순간에 삶의 자세가 달라지게 되는 거죠.

CGN투데이 차은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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