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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신학

‘인공지능 설교 반대’ 65%... 보완적 역할은 기대

224등록 20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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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인공지능은
이미 다양한 영역에서
우리 삶에 깊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인공지능 설교와
인공지능 예배에 대한 전망이 활발한 요즘.

사람들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또 이를 어떻게 바라볼 수 있을까요.

정석민 기자가
데이터뉴스로 확인해 봅니다.


◀리포트▶

최근 5개 언어로 말씀을 전하는
설교 로봇이 등장해 화제가 됐습니다.

성도들의 사연과 절기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설교 로봇이 등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설교,
사람들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인공지능 설교에 대해
절반의 사람들은 반대의견을 표했습니다.
특히 개신교인들의 65%가
이에 부정적이었습니다.

[녹취1] 정재영 교수 /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사람이 아닌 기계가, 로봇이 설교를 한다, 목회를 한다?
이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할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설교자와 성도들 사이에 정서적이고 심리적 결속이나 지지도 굉장히 중요한데요,
이런 것들을 무시하고 인공지능의 설교라든지, 목회의 방법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인공지능 로봇 설교가 가능해지면
목사는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위기감도 있지만,
종교인들은 인공지능을 위협적으로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10명 중 6명이
‘인공지능은 종교를 위협하지 않는다’고 답한
조사 결과가 이를 뒷받침 합니다.

[녹취2] 정재영 교수 /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인공지능이 종교를 위협하지 않을 거라는 응답이 많은 이유는
아마도 사람들이 종교와 과학을 독립적으로 보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가 싶습니다.
과학이 발달을 해도 종교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영적이고 정신적인 영역을 인공지능이 대체하거나 침범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인공지능은 우리 종교 생활에
‘보완적 도구’로
사용될 것이라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녹취3] 정재영 교수 /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우리 생활 전반에 과학이 영향을 미치지 않는 영역은 없거든요.
그렇다면 앞으로 인공지능이 발달하게 되면 다양한 형태로 종교에도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목회에서도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상황에 적절한 목회 자료를 제공하는 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고 생각들고요, 또 설교 준비를 할 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전문가들은 맞춤형 전도에도
인공지능이 효과적으로 적용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입니다.

[녹취4] 정재영 교수 /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아직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딥 러닝(Deep Learning)’이 가능해서인공지능이 굉장히 발전을 하게 되면, 하나의 전도 도구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는데요,
전도를 하고자 하는 사람의 성향이라던지, 처한 상황 등을 고려해서 적절한 전도 메시지를 인공지능이 도와줄 수도 있지 않을까. 이렇게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CGN투데이 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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