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는 동안 온라인 예배가 보편화되는 등 한국 교회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정 목사는 이러한 시대에 교회가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인터뷰1] 정성진 이사장 / 미래목회포럼 교회는 위기의 시대마다 ‘아드 폰테스(Ad Fontes)’, 즉 ‘근본으로 돌아가자’고 하는 운동이 있었어요. (코로나19 시대에) 의식의 전환이 있어야 되고, 근본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그것은 커지고자 했던 욕망을 내려놓으라고 하는 하나님의 메시지일 수 있어요.
다가올 포스트코로나시대에 대해선 기존의 방법과 함께 온라인 목회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2] 정성진 이사장 / 미래목회포럼 포스트코로나시대의 목회를 이제 준비해야 할 텐데, 목사님들이 바빠져야 합니다. 대면예배는 물론, 그리고 온라인 예배를 계속해야 합니다. (여러 예측에) ‘젊은이들을 잃게 될 것이다’ 하는데, 잃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온라인 예배로 확장해 보면 (교회가)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을 염두 해 두고 목회를 (해야 된다...)
특히 정 목사는 목회자들에게 온라인 시대에 소외될 수 있는 노인 세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목회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3] 정성진 이사장 / 미래목회포럼 목회자들이 점점 젊어지는데, 심방 목회는 점점 약해지고 있어요. 그런데 코로나19가 왔어요. 그런데 핸드폰도 인터넷도 활용할 줄 모르는 70대 이상이 (많아요.) 노인들은 그런 경험을 해 볼 수도 없고, 두려움이 있잖아요. 그것을 젊은 목회자들이 알고 만져줘야 된다...
이를 위해 목회자들은 ‘심방’에 대해 재고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인터뷰4] 정성진 이사장 / 미래목회포럼 (노인들에게) 가서 마스크 끼고 문간에 서서 손잡고 기도해 드리고, 따뜻한 빵 하나, 차 한 잔 드리면서 가서 만나 뵙고. 이렇게 사랑의 온도가 올라가면 결국에는 마음의 문을 열고, 상실감을 달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전통적인 목회의 장점과 새로운 코로나19 이후 시대의 목회를 지금 융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코로나19가 준 교훈을 통해 양적인 성장만이 아닌, 질적인 힘을 키울 것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5] 정성진 이사장 / 미래목회포럼 코로나가 ‘큰 것이 다가 아니다. 위험하다.’ 하는 것을 가르쳤습니다. 많이 모이는 것 좋아했었잖아요. 그것이 힘이 아니라, 작아도 곳곳에, 다변화하는 것들이 우리의 힘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