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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신학

차세대 선교학자와 만들어가는 ‘한국 선교학’

528등록 2021-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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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매년 전 세계의 대학에선
새롭게 학위를 받은 신학자들이
배출되고 있는데요,

한국선교신학회가 이들의 연구 결과를 경청하며
한국 선교학의 미래를 전망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정석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최근 선교학 박사 학위를 받은 신진학자들의
연구 발표회 현장입니다.

변화하는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선
젊은 학자들의 연구를 경청해야 한다는 생각에
한국선교신학회가 마련한 자리입니다.

[인터뷰] 조은식 교수 / 숭실대학교, 한국선교신학회장
(이 시대에) 어떻게 전도를 하고 선교를 하고 예배를 드리는 것이 적절한가, 그것이 성경에 부합되는 것인가와 같은 것들을 알기 위해선 새롭게 공부한 분들, 새롭게 연구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해왔던 것과 (신진학자들의 연구가)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를 찾아내기 위해서 같이 가장 좋은 선교, 바람직한 선교를 (연구하고자 합니다.)

학술대회에서 ‘북한이탈주민의 한국교회 경험’에 대해 발표한
미국 풀러신학교 김의혁 박사는
한국교회가 북한이탈주민에게
사회경제적 문제에 대한 이해가 포함된
‘하나님의 환대’를 경험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녹취] 김의혁 박사 / 미국 풀러신학교
(한국교회가) 탈북민들을 향해서 노력을 하시는데 문제는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그것을 환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죠.
근본적으로 우리의 환대의 주체는 하나님이시고 남한 사람과 북한 사람 모두 그 환대의 대상으로서 함께 하나님의 환대로 걸어 들어가는 존재라는 것...
북한 사람들의 이질적인 모습까지도 같이 교회 안에서 담아내야 (합니다.)

이 시대 청년들에 대한 고민과
나아갈 바도 함께 논의됐습니다.

‘찬미의 청년선교신학’을 주제로 발표한
장로회신학대학교 반광준 박사는
이 시대 청년들을 다각도로 분석하며,
영적인 갈급함을 호소하는 청년들이
‘하나님을 찬미함’을 회복하도록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반광준 박사 / 장로회신학대학교
취업난과 계층의 양극화 속에서 좌절감을 느껴서 모든 문제의 원인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며 자책하는 청년들이 굉장히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설문조사에서) 교회 안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적으로 답답하고 갈급하다’라는 답이 굉장히 높게 나왔습니다.
우리가 기쁠 때, 잘 됐을 때, 하나님께 칭찬받을만한 일이 있을 때 찬양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암담하고 우울할 때 그것이 하나님 앞에서 가장 강력한 찬양이 될 수 있다...

주안대학원대학교 최희원 박사는
20세기 미국 오순절파에서 치유사역을 행한
오랄 로버츠 목사의 ‘전인치유선교’를 소개했습니다.

[녹취] 최희원 박사 / 주안대학원대학교
현실적 고통에서 전인적인 조화, 균형, 자유를 통한 하나님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 모든 전인치유를 ‘구속의 차원’에서 이해한 것이죠.
오랄의 치유집회는 하나님의 기적이 종결됐다고 주장하는 자유주의 신학자들과 기성 교단 목회자들의 고정관념에 일침을 가했다는 면에서 오순절의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CGN투데이 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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