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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신학

신학생들에게 미디어 수업은 왜 필요할까?

609등록 20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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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 이후, 목회 현장에서
미디어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는데요.

목회자, 선교사 교역자 등
한국교회의 리더들을 양성하는
장로회신학대학교의 신학생들이,
미디어 선교의 내일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조준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팅▶

[녹취] 남지호 학생 /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과
저는 굉장히 배려심이 넘치는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 고개를 굉장히 많이 끄덕이는 편입니다. 그런데 어떨 때 보면, 그것이 과할 때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발표를 하는 도중에도 고개를 가만히 두지 못하고...

[녹취] 박은혜 학생 /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과
저는 발표를 할 때, 긴장하거나 말이 꼬일 때 속도가 빨라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속도가 빨라지고 빨리 마무리하는 경향이 있는데 제가 의식적으로 그것을 인지하고 (개선의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스피치 및 아나운싱‘
수업이 온·오프라인으로
한창 진행 중입니다.

이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평소 자신의 발표력에서
부족한 점을 인지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갑니다.

장로회신학대학교엔
스피치 수업 뿐 아니라
‘저널리즘의 이해’,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등
다양한 수업도 마련돼 있습니다.

이는 진로연계과정 중 하나인
언론미디어 트랙에서 제공되는 수업들로,
미디어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수강합니다.

그렇다면 신학생들이
미디어 관련 수업을 듣는 이윤 무엇일까.

[인터뷰] 양동현 학생 /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과
(목회자가 되어) 설교의 소재나 대화함에 있어서 미디어를 더 이해하면 전달력이 더 높아질 것이라 생각했고, 언론을 조금 더 비판적으로 수용을 해야 조금 더 실생활에 더 안전하고 건전한 설교가 전달될 것 같아서 미디어 진료 연계 트랙도 선택했습니다.

[인터뷰] 박경빈 학생 / 장로회신학대학교 교회음악학과 지휘
나름 교회에서도 미디어가 활용되고 있는 중이지만, 전공이랑 거리가 먼 느낌이 있었는데, 이 미디어 트랙을 통해서 제가 더 하고 싶었던 것에 다가갈 수 있고,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수업을 통해서 얻어가는 것이 있기 때문에 이것이 목회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학생들은 교내 실습실과
방송 장비도 사용할 수 있어
수업에서 배운 것들을 직접 실천해보며,
향후 목회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력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장신대는 언론미디어 트랙에
전임교수를 채용하는 등, 신학교 내
‘미디어 교육‘의 중요성을 일찍이 인지하고
이를 선도적으로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수진 교수 /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양학부
이 사회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다양한 방식이 있잖아요? 평신도 전문 사역자들도 길러낼 수 있는 것이고. 처음에는 학교에서 신대원으로 가는 학생들이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이것이 위기인가도 생각했지만, 그것이 위기라기보다는 새로운 기회, 평신도 전문 사역자들을 양성한다는 것도 또 하나의 신학교의 중요한 사명이거든요.

또한, 코로나 이후 교회에선
영상기획자들을 많이 필요로 하게 되면서
장신대는 관련 교육을 더욱 강화했는데요.

학생들은 정규과목 이외의
‘디지털 영상 아카데미’를 통해
영상 기획과 제작도 배울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재필 교수 / 장로회신학대학교 글로컬현장교육원
코로나 시대에 목회 현장에서 요구하는 영상 제작 기술, 스토리텔링, 성도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 필요한 모든 것들이 영상으로 모여지다 보니까 목회 현장의 변화에 따라서 신학교도 대처해야겠는데 기존 커리큘럼으로 안되니까 (이렇게 프로그램이 만들어졌습니다.)

SNS도 선교지로 인식되는 요즘.

이단의 미디어 활용이 증가함에 따라,
그리스도인들은 많은 분별력을 필요로 합니다.

[인터뷰] 조수진 교수 /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양학부
팟빵이라는 플랫폼에 들어가 보면 종교 분야의 상위권에 1위부터 10위 안에 이단들, 신천지가 거의 차지하고 있어요. 대부분의 일반 믿지 않는 분들, 믿는 분들도 그것이 기독교 콘텐츠인 줄 알아요. 유사하게 만들거든요.

이런 상황 속에서
설교 말씀의 단순 업로드에 그치지 않고
양질의 기독 콘텐츠로 사람들과 소통해나가는 시도가
한국교회에 더욱 요구되고 있습니다.

신학생들의 미디어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미래 한국교회의 목회와 선교 현장에서
빛과 소금으로 나타나길 기대해봅니다.

CGN투데이 조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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