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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신학

‘기쁨의 50일’동안 ‘부활의 기쁨을 나눠요’

900등록 202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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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초대교회의 부활절은 단지 하루 만이 아닌
성령강림절까지 50일간
‘기쁨의 50일’로 보냈다고 하는데요.

3주 전 부활절을 보내고
‘기쁨의 50일’로도 불리는 기간을 지나는 지금,

초대교회의 모습을 따라
부활의 기쁨을 나누는 다양한 모습들이 있어 알아봤습니다.

정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활절부터 성령강림절까지
‘기쁨의 50일’

이 기간은 초대교회에서
첫 모습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주승중 위임목사 / 주안장로교회
그 50일 동안이 (유대인의) 추수감사 절기였어요. 유월절부터 시작해서 오순절까지 이어지는, 보리 추수부터 시작해서 밀 수확으로 끝나는 감사의 절기였고, 기쁨의 절기였죠.
그런 상징적인 의미를 초대교회가 가져온 것이죠.
(초대교회 성도들은) 부활의 첫 열매 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오순절 성령강림절까지 50일 동안을 기쁨과 감사로 (보냈습니다.)

주승중 목사는 초대교회의 모습을 본 받아
기쁨의 50일 기간 동안
부활의 기쁨과 그리스도의 통치, 성령의 사역에 대해 선포하고,
그를 중요한 메시지로 새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주승중 위임목사 / 주안장로교회
(‘기쁨의 50일’ 동안) 부활에 대한 기쁨과 감사의 내용이 계속해서 선포돼야 한다...
예수님의 승천은 우리와 함께 육체적으로는 더 이상 함께 하지 않지만,
‘하나님 아버지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신다’는 것이 무엇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냐면, 하나님의 통치,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 다스리심, 주권을 우리에게 가르쳐요.
성령으로 임하시는 그 모습이 계속해서 강조되면 그 가운데서 우리에게도 기쁨이 다시 한번 회복되리라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 주 목사는
부활의 감격을 교회 내부 공동체 뿐만 아닌,
이웃과 함께 나눠야 한다고 권면했습니다.

[인터뷰] 주승중 위임목사 / 주안장로교회
부활 신학이, 하나님의 통치하심이, 주님께서 성령으로 우리와 지금도 함께 임재하심이 개인적인 기쁨과 개인적인 감격에서만 그쳐서는 안 되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그 영원한 생명에 대한 기쁨과 감격을 가지고 세상을 향해 나가서 섬겨야 합니다.

이를 위해 주안장로교회는 청년국을 중심으로
‘Hope Run’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운동한 거리만큼 기부해
아프리카 우물 파기 사역과 국내 미혼모 사역을 지원하며
이웃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동숭교회는 기쁨의 50일 동안
‘기쁨의 50일, 동행’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교회 마당에 대형 아크릴판을 세워
성도들이 직접 기쁨의 메시지를 써서 전할 수 있게 했고,
교회 외벽엔 지나가는 이웃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도 새겼습니다.

또한 교회 성도들이 어느 곳에서든
기쁨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기쁨의 스티커’도 배포해,
부활의 기쁨을 이웃과 동행하는 기쁨으로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추명성 부목사 / 동숭교회 문화부 담당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때문에 많이 힘들고 긴장되고 어려운 시간들 지나가고 있는데,
(교회) 마당에서 대면 행사를 실시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힘을 얻을 수 있는 응원 메시지도 담고 부활의 기쁨을 간접적으로, 선교적으로 전할 수 있는 도구들을 저희가 마련해서 이웃과 함께 부활의 기쁨을 나누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반포교회는
기쁨의 50일을 용서와 회복의 기간으로 보내며
한 영혼을 향한 복음 전파의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성도들이 교회에서 제공한 ‘휴대폰 배경화면’을 설정하고
용서를 구할 사람이나 전도 대상자를 위해 기도할 수 있게 했으며,
대상자에게 전할 선물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은
‘지구이웃과 함께하는 기쁨의 50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7주 동안 실천할 구체적인 실천 지침을 제시해
환경을 생각하는 ‘기쁨의 50일’이 되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CGN투데이 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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