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시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속 교회 내 소그룹 공동체를 위한 ‘2021 지구촌교회 글로벌 셀 콘퍼런스’가 개최됐습니다.
정석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구역, 순, 목장, 셀 등 각 교회마다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소그룹 공동체’
최근 지구촌교회가 코로나19 시대 속 소그룹, 즉 ‘셀’의 모습은 어떠해야 할지를 논의하는 ‘2021 지구촌교회 글로벌 셀 콘퍼런스’를 진행했습니다.
올해로 14번째를 맞은 ‘글로벌 셀 콘퍼런스’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560여 개 교회에서 5,000여 명이 등록하는 등 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3일간 진행된 콘퍼런스에서는 지구촌교회 이동원 원로목사와 최성은 담임목사의 강의, 미국 새들백교회 릭 워렌 목사의 특별강의가 이어졌습니다.
강의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 ‘목장교회 탐방’도 진행됐고, 등록자 전원에게 교재와 함께 셀 운영을 위한 자료가 담긴 USB 메모리 등이 포함된 패키지를 배부하는 등,
비대면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콘퍼런스에 참여하도록 준비됐습니다.
‘코로나 시대 왜 셀 교회인가?’를 주제로 강의한 최성은 담임목사는,
셀 교회의 원형은 예수님이 열두 제자를 부르시고 그 제자들을 양육하신 데부터 시작됐다며, 영혼 구원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임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최성은 담임목사 / 지구촌교회 (셀 교회의 목적은)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부르시고 3년간 함께 친밀하게 교제하시며 동시에 양육하셨다는 데 있습니다. 모든 셀 교회의 모형은 바로 예수님께서 시작하신 열두 제자 비전에 있다는 것입니다. 셀 교회는 서로의 친밀감을 통해서 영혼 구원 사역을 하는 데 최적화돼 있습니다. 목장 교회(셀 교회)가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돌봄, 나눔, 전도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 목사는‘셀 교회’가 재난상황 속 가장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목회 방법이며, 온라인 사역 등 새로운 사역 방식에도 가장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음을 언급하며 이 시대에 셀 교회가 더욱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녹취] 최성은 담임목사 / 지구촌교회 셀 교회는 코로나 전염병이나 재난 시대에 최적화돼있습니다. 핍박받는 선교 지역에서는 셀 그룹과 SNS(를 통한 사역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셀 교회 DNA 없이 온라인 사역이나 비대면 사역은 돌봄, 나눔, 전도 사역이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예수님과의 친밀감 그리고 셀 교회 안에서의 친밀감이 형성되었을 때 온라인 사역이 더욱더 시너지를 (일으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