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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육

가정예배 캠페인⑪: 눈높이 예배

1081등록 201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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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가정예배의 목적이
온 가족이 함께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것이라면

어린 자녀들도
그 마음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야 할텐데요.

그래서 필요한 눈높이 예배.

CGN투데이 예수 안에 즐거운 우리집,
‘하루 10분 가정예배’ 캠페인 열 한 번째 이야기로 소개합니다.

보도에 김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팅▶

[녹취]온 가족 함께 암송 찬양
생업이 같으므로 함께 살며 일을 하니 그 생업은 천막을 만드는 것이더라~…

사탕을 물고 있는 다섯 살 세희까지
말씀을 곧 잘 암송하며 찬양하는 모습이
예쁘고, 신기합니다.

그런데,
이 모습 속에는
올해 초등학교 3학년, 2학년, 다섯 살인
어린 자녀들을 위한
부모의 배려가 숨어있습니다.

스케치북에
큰 글자로 성경 구절을 미리 적어 놓고
아이들이 보고 읽을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암송을 잘 하는 것.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가족이 모여서 부담 없이 성경 한 구절
소리 내서 읽는 것, 그 자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황진영 성도/온누리교회
막내가 “하나님은 엄마한테도 있고, 나한테도 있어? 언니한테도 있고, 아빠한테도 있어? 왜 이렇게 바빠?”라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이런 질문들이 어렸을 때부터 하나님의 존재를 의식하고, 계속 말씀하고 예배하고 큐티하면서 그런 것들이 살아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

이렇게
예수님이 좋아요 큐티책과
주일학교 암송찬양으로 가정예배를 드리고 있는
박종명 성도 가정의 예배 모습은
‘눈높이 예배’입니다.

[녹취]엄마의 큐티책 읽기
그러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어요.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그 곳에 온…

어린이 맞춤형 큐티책이지만
본문을 다 읽지 않습니다.


엄마가 먼저 큐티를 한 후,
아이들이 가장 집중할 수 있는 시간만큼,
핵심적인 내용으로 줄여서 읽어갑니다.

[인터뷰]황진영 성도1/온누리교회
예수님이 좋아요 본문 내용을 다 읽고 다 해주려고 했더니 오히려 더 역효과가 나더라고요.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이제 1학년 올라갔을 때… 제가 먼저 큐티하고 아이에게 한 문장이 제일 중심이 되게 해서 쉽게 그 것만 각인되게 하는 것이 제일… 너무 많이 먹이려고 안하는 것이…

가정예배의 대부분 시간은
말씀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자막: 만들기와 그림 그리기 등 활동 주로 해]
그림으로 그리거나
종이와 점토 등으로 만드는 활동입니다.

이 날은
오병이어 기적을
종이접기로 직접 만들었습니다.

[녹취]만들기
물고기 두 마리랑 보리떡 다섯 개였는데… 예수님이 기도하시니까 이렇게 많아져서 많은 사람들이 다 먹었어요…


이 가정의 가정예배는
식탁교제로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아직 나이가 어려
예배 때 곧바로 꺼내놓지 못했던
궁금한 성경 속 이야기, 삶의 이야기들을

아이들이 식사하면서
자연스럽게, 천천히 꺼내놓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박종명 성도/ 온누리교회
삶에서 보여주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 하는데, 그 것이 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가장 어려운 것이 아닌가… 힘들고 어려울 때는 우리를 도와주시고, 우리가 기댈 곳은 오직 하나님이라는 것을 식사 시간을 통해서, 즐겁게 놀면서 자연스럽게 전하고 싶은 것이…

물론 이 과정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아이들이 잘 따라와 주지 않는 모습이 보일 때마다
자신을 기다려 주셨던 예수님을 떠올리면서
애써야 가능한 일이라고 전합니다.

[인터뷰]박종명 성도1/ 온누리교회
머리 속으로 무언가, 어떤 방향으로 안 이끌어졌을 때는 굉장히 조급해하고 예수님처럼 기다리지 못한다는 모습을 봐요… 어른들은 뭔가 옳다고 믿는 방향이 나름 있잖아요. 그것대로 아이들을 이끌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아이들은 아직 어리고 미숙한 것이 있기 때문에 어른들은 기다려줘야 한다는 것이 가장 힘든 것 같아요.

가정예배 전문가는
눈높이 예배야말로 아이들과 공감대를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최승구 목사 / 온누리교회
주말이든지 같이 대화하면서 눈높이를 낮춰서 같이 놀아주다보면 언어를 같이 사용하게 되는 것이죠. 같은 단어와 단어의 의미들을 공유하게 되는 것이죠. 그러면서 아이들과 같이 하면서 무슨 고민들이 있는지 발견할 수 있게 됩니다.

부끄러움을 많이 타고 잘 긴장한다는
세 아이지만
눈높이를 맞춰 주는 부모의 품 안에서
기도하는 아이들의 얼굴은 편안해 보입니다.

CGN투데이 김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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