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NTV 아무리 바빠도 가정예배와 함께 일곱 회에 걸쳐 가정예배에 관한 많은 정보들을 전해드렸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다는 의견과 함께 이렇게 모든 것을 알지만, 가정예배를 정작 드리려고 하면, 힘들게 하는 장벽들이 있었다는 의견도 이어졌습니다.
그래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들 준비했습니다. 여덟 번째 순서로 소개합니다.
김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팅▶
가정예배를 드리려고 할 때 가장 큰 걸림돌은 만나기만 하면 싸운다는 것입니다.
대화를 오래 안 한 부부일수록, 가정일수록 이는 더 큰 장애물이 됩니다.
[장벽1: 가정예배 드리려고 하면 싸워요]
그러면 많은 가정이 가정예배에 대한 상처를 안고 가정예배를 오히려 멀리하게 되는 역효과를 낳게 됩니다.
이런 질문에 패밀리타임 대표 홍장빈 목사는 가정들의 관점을 전환시킵니다.
[인터뷰]홍장빈 목사1 / 패밀리타임 대표 예배 때 그렇게(싸우고) 했다는 것은 영적인 반응일 수도 있고, 정서적인 반응일 수도 있고.. 그런 반응이 나왔으면 말씀으로, 기도로,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잘 풀어만 가면 서로 더 친밀해 질 것 같아요... 예배드리면 종교적이고 선한 것만 있고 그런 것이 아니고... 내 영혼이 반응하는 것이기 때문에...(맞아요)...예전에 상처받은 것이 나오기도 하고..(우리 애들 많이 그랬어요)... 좋은 거예요
[장벽2: 자녀들이 각자 생활에 바빠요]
가정예배를 선포했는데 자녀들이, 남편이 혹은 아내가 각자의 삶으로 바쁘고 분주해서 모여지지 않는 것도 큰 장애물이 됩니다.
이 때는 한 사람이라도 자리를 지켜 예배를 드리면 됩니다.
전화나 화상연결을 통한 가정예배도 가능합니다.
[인터뷰]박현숙 간사2 / 패밀리타임 대표 전화기를 놓고 영상으로 서로 연결하거나, 아니면 목소리로도 연결해요. “오늘 기도하고 자자” 이렇게...기도하고, 서로 “사랑해, 사랑해요” 인사하고 끊어요. 떨어져 있어도 함께 예배 드리면서 가족이 연결돼 있다. 이런 마음을 갖게 되고 또 안부도 서로 그 틈에 묻게 되고... 가족이 유대감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장벽3: 예배 시작이 어색하고 어려워요]
예배를 시작하기 어렵고 힘들다면 매일 서로 사랑하는 예배의 습관을 만들어 보는 것을 권합니다. 이를 위해 홍장빈 목사와 박현숙 간사는 최근 ‘날마다 행복한 우리집 365’ 캘린더 북을 출간했습니다.
매일 달력에 가정에 대한 좋은 경험들을 짧게 기록하고 각자 실천해 볼 수 있도록 적용 포인트도 알려줍니다.
[인터뷰]홍장빈 목사 / 패밀리타임 대표 날마다 공급을 받아야 하잖아요. 그래서 캘린더 북으로 하루 한 페이지만 읽고 작은 실천을 하면 좋겠다... 조금씩, 조금씩 쌓여지다보면 우리의 습관도 되고, 행복의 수치가 올라가는 거니까. 날마다 하루에 한 페이지, 한 번 실천...
적용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유튜브에서 두 부부가 직접 시연도 선 보이고 있습니다.
[장벽4: 아이가 예배 드리기 싫어해요]
어린 자녀나 사춘기 자녀가 가정예배 드리기 싫어하면 억지로 부르지 않습니다.
[인터뷰]박현숙 간사 / 패밀리타임 대표 “예배는 즐겁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 안 오는 아이는 놔뒀어요. “하고 싶은 사람끼리 하자” 이렇게. 어쨌든 한 명이라도, 두 명이라도 참여하게 돼요 가족이... 우리끼리 하는 거에요. 그러면 놀다가도 참여하기도 하고, 또 안 와도 괜찮다...
[장벽5: 찬양 선곡이 어려워요]
어떤 찬양을 부를 것인가도 생각보다 가정예배의 큰 걸림돌이 됩니다.
서로 좋아하는 찬양을 강요하거나, 가족 구성원이 모르는 찬양을 하려고 하다가 갈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를 위해 가족 찬양을 준비해 볼 것을 권유합니다.
[인터뷰]박현숙 간사1 / 패밀리타임 대표 항상 부르는 찬양이 똑같은 것이 있어요. 그런 것이 집집마다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사철의 봄바람’ 이 찬양을 날마다, 예배드릴 때마다 그 찬양은 꼭 빼놓지 않고 해요... 그 것은 가정예배 찬양이 되는 것이에요... 아이들이 이미 다 암송을 해 버리거든요, 나중에. 찬송가 없어도 되고, 언제인가 그 찬양을 어딘가에서 들을 때나 부르게 되면... 아 가정, 가족 회상하게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