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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육

가정예배 롤모델 교회④: 화성교회

641등록 2019-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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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가정예배에 대한
진솔한 간증과 나눔이
모든 성도들에게 감동과 도전을 줍니다.

성도들은 자원함으로 가정예배에 동참하게 됩니다.

가정예배 롤모델 교회 네 번째.
화성교회 이야기입니다.

김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팅▶

[녹취]재완 찬양
크고 강하신 하나님, 내 마음에 크신 힘~

교회에서 제공한
유치부용 가정예배 교재로 반복해서 예배를 드리다보니
한글을 모르는 4살 재완이도
신나게 찬양을 부를 수 있습니다.

엄마가 읽어주는 성경 말씀을 듣는
재완이와 재헌이의 태도는 사뭇 진지합니다.

교재에 함께 들어 있는 만들기는
아이들이 예배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게 돕습니다.

[인터뷰]김재헌(6세) / 화성교회
노래 부르기랑 만들기가 재미있어요…

지금은 교회에 함께 나가지 않는 아빠가
언젠가는 가정예배를 인도하는 그림도
이보라 집사는 꿈꿔봅니다.

[인터뷰]이보라 집사1 / 화성교회
예배 놀이한다고 했잖아요. 그 때 아빠 앞에 앉으라고 하고, 자기들이 예배드리는 놀이를 보여줘요. 언젠가는 가정예배 드리는 것을 아빠도 같이 해서 아빠가 인도하는 안에서 예배드리면 너무 감사하죠.

화성교회는 매달 첫 주를
가정예배 주일로 지켜
모든 사역을 일찍 마치고, 가정에 돌아갈 수 있게 합니다.

교회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당회도 과감히 다른 주일로 옮겼습니다.

[인터뷰]이은수 담임목사/화성교회
교회가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는 측면에서 매월 첫째 주일 오후에 모이던 당회도 다른 날로 옮겼습니다. 당회가 옮기니까 다른 모임들도 다 자연히 그렇게 됐죠... 심지어 전도폭발 훈련도 그 주일에는 하지 않고, 건너 띄고… 아 모든 교인들이, 교회가 가정예배를 소중하게 생각하는구나…

이 날은 주보에
전 교인용 가정예배 순서지가 실리고,
유치부 아이들은 유치부용으로 제작된
가정 예배 순서지를 받습니다.

이보라 집사가
아빠 없이 엄마 혼자라도
가정예배에 용기를 내게 된 것은
교회의 이런 가르침과 지지에
도전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보라 집사 / 화성교회
사실은 올해 기도제목이 가정예배 드리는 것이었는데, 매달 이렇게 만들어주시니까 가정예배문을, 이것을 매달 차곡차곡 모아서… 감사하게도 얘들아 우리 빨리 준비하면, 예배드리고 갈 수 있어, 그러면 빨리 준비하는 거예요.

특히
이날은 예배 시간에
성도들이 가정예배에 관한 진정성 있는 간증들을 직접 나누는데,
이는 따뜻하면서도 힘 있는 감동을
교회 전체에 전달합니다.

화성교회에 불고 있는
가정예배 간증의 바람은
이은수 담임목사로부터 시작됐습니다.

이 교회에 부임하기 전
정신적으로 아팠던 아이를
가정예배와 함께 장성하게 키워내 이제는 한 일가를 이루도록 성장시킨
솔직한 간증을 성도들에게 전했고,
이 영향력은 전 교회에 퍼져 나갔습니다.

[인터뷰]이은수 담임목사2/화성교회
아이를 키우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요. ‘아, 이런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자고 있는 아이에게 가서 손을 얹고 기도해주고 가고 일찍 돌아오는 날에는 와서 아이와 같이 예배를 드리고, 그렇지 못하고 늦게 올 때는 아내가 아이하고 같이 예배를 드렸어요. ‘아, 아이가 정말 힘이 됐었구나’, ‘자기가 그 어려운 과정을 통과하는데 큰 힘이 됐었구나’.

이은수 담임목사는
교회의 이런 끊임없는 노력과 권면은
가정예배를 처음 시작하려는 가정은 물론,
중간에 실패해서 포기하려는 가정에게도
새 힘과 다시 일어날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이은수 담임목사3/화성교회
사실 처음부터 끝까지 잘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런데 실제로 처음에 굳게 결심하고 했더라도 중간에 이런, 저런 사정들 때문에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아이고 그래서 우리는 안 돼’ 이러는 것이 아니라…또 다시 어떤 계기를 통해서…그 때가 다시 성령님께서 주시는 기회로 알고 그 때 다시 시작하면 되거든요. 우리가 가정예배를 지킨 것이 아니라 가정예배가 우리 가정을 지켰다…

온유하고, 따뜻한 인상
실패해도 언제든 다시 격려해줄 것 같은 모습의
이은수 담임목사지만
‘가정예배 우선 원칙’에 있어서는
결코 물러서지 않는 강한 원칙을 내보입니다.

[인터뷰]이은수 담임목사4/화성교회
애들 공부 핑계되면, 공부 못해도 돼, 숙제 못해도 돼 가정예배는 드려야 해. 억지로 그러면서도 꼭 드려요. 저는 이것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삶의 원칙에 대한 문제다. 우선, 부모님들이 이에 대해서 분명한 확신을 가지시고, 자녀들로 하여금 그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아무리 무엇이 급하고, 더 중요한 것이 있어도 가정예배를 빼먹고는 우리는 안한다.

가정예배가
가정을, 자녀를 지켜 낸
은혜를 경험한 선배로서만이 할 수 있는
힘 있는 권면입니다.

CGN투데이 김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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