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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육

기독대안학교 20년 어제와 오늘·내일

96등록 202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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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여러 평가와 시선 속,
기독대안학교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
20년이 됐습니다.

그 어제와 오늘의 모습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과제는 무엇인지 점검해봅니다.

김현정 기자입니다.

◀앵커멘트▶

2000년부터 태동하기 시작,
2006년에는 59개에 그쳤던 기독대안학교는
2년 전 통계에 의하면
265개까지 늘었습니다.

등록이나 허가에 대한 시스템이 없다는 점을 고려할 때
더 많은 숫자가 존재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합니다.

이러한 양적 성장에 이르기까지
기독대안학교들에 대해
내외부적으로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들이 제기돼 온 바 있습니다.

그 첫 번째가
‘대안학교는 귀족학교’라는 점입니다.
공교육이 아닌 학비를 내야 하는 학교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와 관련
정확한 실태를 볼 수 있는 자료가 있습니다.

연 수업료가
500~750만원 사이가 37.5%로 가장 많았고,
250~500만원인 경우가 15.6%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천만원 이상인 학교도 14%였지만,
없는 경우도 10.9%, 100만원 미만인 경우도 7.8%였습니다.

기독대안학교들 대부분이 ‘사교육 금지’ 원칙을 갖고 있다는 측면에서
일반 공교육에서 이뤄지는 사교육비와 그리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지나친 종교주입 교육이라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실제, 기독대안학교에서 이뤄지는 과학 수업에 대한
교사들의 입장을 조사한 결과가 있습니다.

과학 또한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이므로
성경의 관점에서 가르쳐야 한다는 응답이 62.1%로 가장 많았고,
성경과 과학을 대등하게 연결해 서로 도움이 되도록 가르쳐야 한다는 의견도
19.1%였습니다.

전문가들은
기독대안학교에서 종교 중립의 교육을 요구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하지만,

모든 진리는 하나님의 진리임을 인정하고
사회와 소통하는 지혜를 가르칠 필요가 있다는 점도 분명히 합니다.

기독대안학교 전문가들과 교사들은

이런 비판들을 통해
기독대안학교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다음의 네 가지 과제를 제시합니다.

이 자료들은
최근 충주에서 열린
2020 기독교대안학교 콘퍼런스에서 공개됐습니다.

‘기독교대안학교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서 교사들은 많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정은 교사 /은혜의 동산 기독교학교 고등과정
어제의 것들을 분명히 배워야 할 것들이 있기 때문에 그 것들이 우리의 교육의 바탕이 돼야 하는 것은 물론 맞지만,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것은 현재이고, 또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미래 까지도 우리가 준비시켜 줘야 한다는 관점에서 본다면 우리의 교육이 (과거, 현재, 미래가) 통합이 돼야 하지 않을까.

[인터뷰]장한섭 교장/이야기학교
사회에서는 기독교대안학교에 대해서 종교교육이라고 말하면서 배척하거나 참여시키지 않거나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 태도가 있거든요. 사회와 소통하면서 어떻게 기독교대안교육이 좋은 교육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총회를 통해
한국기독교대안학교연맹
정기원 이사장의 후임으로
부산 나드림국제 대안학교 김승욱 교장이 선임됐습니다.

정 이사장은
앞으로의 기독대안학교가
정말 이 세상 교육의 대안으로 자리 잡기를 바랐습니다.

[인터뷰]정기원 전임 이사장/기독교대안학교연맹
앞으로 우리 공교육에 있는 아이들은 더 갈 길 몰라 하고, 방황 하고, 아파할 것이다. 그래서 이런 친구들이 학교를 행복하게 다닐 수 있도록, 누군가는 모델을 만들어서 제시해줘야 하는데, 그 역할을 우리가 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 기독대안학교가 건강하게 잘 서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되고, 우리를 통해서 공교육이 변화될 수 있는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

CGN투데이 김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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