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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육

가정예배 롤모델 교회⓺:공명교회

1135등록 202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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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책을 읽어줘야 한다는 부담,
어떤 책이 좋을까 하는 걱정,
가정예배를 어떻게 드릴까하는 고민까지.

부모들의 이런 무게들을
한 번에 덜어주는
‘책 읽기 가정예배’를
공명교회가 성도들에게 권하고 있습니다.

가정예배 롤모델 교회 여섯 번째 이야기로
전해드립니다.

김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팅▶

[녹취]책읽기
무얼까~ 무얼까~ 무슨 씨일까, 커다란 씨야 빨리 나와라 그랬더니~

아빠가 읽어주는 책 이야기를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열심히 듣습니다.

네 살 우주, 일곱 살 이솜이.
집중력이 길지 않은 나이임에도
책 속에 푹 빠져드는 모습입니다.

공명교회 안호현, 엄시연 성도 가정은
아이들과 이렇게
책을 읽으면서 가정예배를 드립니다.

공명교회 백흥영 목사의 저서,
‘그림책으로 드리는 가정예배’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인터뷰]백흥영 목사 / 공명교회
제가 가정예배를 계속 드리면서 늘 고민했던 것은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가정예배 모델이 별로 없더라고요. “그림책 참 좋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52주간에 매 주 한 번씩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지침서를 만들게 됐습니다.

이날 가정예배는 ‘소망’을 주제로 한 1주차 예배입니다.

성경말씀을 읽고,
말씀과 관련된 책도 읽습니다.
삶을 나누고 기도하다 보니
어느덧 소망함이 마음에 가득합니다.

아이들은
소망함을 ‘소망 나무’ 만들기로
표현해 냅니다.

[인터뷰]안이솜 / 7세
책 보고 예배드려서 좋아요

[인터뷰]안호현·엄시연 /공명교회
(안호현) 저희도 나름 생각하면서 이것을(책들을) 성경적으로 어떻게 이야기 해 줄 수 있을까 하면서 접근을 해 봤긴 했어요. (그러나) 갑자기 책을 보고 그 것을 생각해내서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어렵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교재가 있으니까, 잘 정리된 책이 있으니까 (엄시연) 책을 읽으면 확실히 아이들이 집중도가 올라가요. 앉아서 책을 읽는 시간에는 다같이 집중, 처음부터 끝까지. 온전히 예배드릴 수 있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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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교회
백흥영 목사는 가정예배를 10년 가까이
꾸준히 드려온 가정예배 선배입니다.

그는 가정예배의 유익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인터뷰]백흥영 목사1 / 공명교회
확 달라진 것은 별로 없다. 그러나 저희가 확실하게 달라진 것이 있다면, 가정 안에서 하나님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오고 가고 있다는 것. 또 하나는 “예배드리자” 했었을 때 중학교 3학년인 큰 아이도 크게 거부감이 없어요. “알겠어요” 막내 같은 경우는 “대신 길게 하지 말아주세요” 이 정도.

‘말씀과 하나님 이야기가 오고 가는 환경’이
가정예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백 목사는 전합니다.

[인터뷰]백흥영 목사2 / 공명교회
가정이 신앙교육의 메인스쿨이기 때문에 가정에서 하나님의 이야기가 나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자녀들 신앙교육은 교회에서 책임지는 것이 아닙니다. 슬로건 같은 것이죠. 자녀들 신앙교육은 부모가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이야기를 해 주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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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너희 중에 표징이 되리라, 후일에 너희의 자손들이 물어 이르되 이 돌들은 무슨 뜻이냐 하거든. (6절)
그들에게 이르기를 요단 물이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서 끊어졌나니 곧 언약궤가 요단을 건널 때에 요단 물이 끊어졌으므로 이 돌들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영원히 기념이 되리라 하라 하니라(7)


공명교회는
성도들에게
신명기 6장 ‘쉐마 이스라엘’ 말씀과 함께
여호수아 4장 말씀을 통해
가정예배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화목한 토요일’ 캠페인을 통해
일주일에 세 번 가정예배를 드리자는 약속을 했습니다.

화요일에는 그림책으로,
목요일에는 가정예배 달력으로
토요일에는 메신저로 공지되는 설교 본문으로
가정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가정예배 달력은
감사했던 일, 위로가 됐던 일,
변화된 점, 도전이 됐던 점을
나누고 기록할 수 있게 한 달력입니다.

이미 이솜이는 나눔에 익숙합니다.

[녹취]이슈형가정예배
(이솜)어린이집 너무 지루해요… (엄마)아빠가 이솜이랑 우주랑 겸주랑 시간을 많이 보내는 것을 너무 좋아해주셔서 육아에 위로가 많이 됩니다.

공명교회는
성도들이 예배를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자리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인터뷰]백흥영 목사3/ 공명교회
하라고 하는 것이 끝이 아닌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속 가능한 것이 중요하거든요.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점검이 좀 필요하거든요…이슈형 가정예배를 한 달에 한 번 모여서 나눔의 시간을 가져요. 가정에서 있었던 일, 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역사하셨던 일들을 같이 나누게 되니까 안할 수가 없는 것이죠. 그냥 하세요가 아니라 교회에서는 할 수 있도록 옆에서 지지도 해주고…

[인터뷰]안호현 /공명교회
저희도 예배를 드리려고 하는데 여건이 안 돼서... 자꾸 매주 하려고 했는데 잘 안됐고, 또 다시하려고 했는데 안되고… 이런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목사님이 작심삼일을 계속해서 이어서 작심삼일로 하게 되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씀해주셔서 그 부분이 힘이 돼서 다시 시작하게 됐고…

CGN투데이 김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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