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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육

가정예배 롤모델 교회⓻:충신교회

820등록 20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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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가정예배를 사모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지지와 격려를 하는 것도
교회로서는 쉽지 않은 일인데,

충신교회는
주도적이고 공격적으로
성도들을 도전하며,
가정예배를 이끌고 있습니다.

김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팅▶

[녹취]예배 시작
가정예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아빠께서 가정예배의 기도를 해 주시도록…

첫째 딸 예담이가
똑 소리 나는 목소리로
예배를 진행합니다.

이번 달
가정예배의 주제는 겸손한 마음.

[녹취]하엘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셋째 주 말씀인 빌립보서 2장 2~3절을
9살 하엘이가 야무지게 낭독합니다.

아빠가 가정예배 순서지에 정리된 말씀을 읽어준 후
하루의 감사한 일들을 나눕니다.

가정예배 순서지에서 권하는 패밀리 타임,
‘상대 눈 10초간 마주보고 ’사랑해, 고마워‘ 말하기를
실천하는 모습이 다정합니다.

황덕진 집사 가정은
일주일에 한 번은 이렇게,
다른 날은 나눔과 기도로 가정예배를 드립니다.

[인터뷰]황덕진·박지인 집사/충신교회
연례행사처럼 예배드릴 때 보면, 심리적인 부담감. 뭔가를 크게 준비해야 하고, 말씀은 무엇을 전해야 하고, 찬양은 어떠한 것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과정이 그 것이 제일 부담이 됐던 것 같아요… (지금은)아이들이 워낙 예배드리는 것을 저희보다 좋아해서 어려움은 별로… (박지인 집사) 제가 생각했던 예배 규격에 대한 부담이 제일 장애였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가정예배학교를 듣고 나서 그 장애물이 많이 낮아져서 기쁘고 가벼운 마음으로 예배를 잘 드리고 있어요.

가정예배 드린 지
3개월여 된 요즘.
이 가정은 ‘소통’의 기쁨을 누립니다.

[인터뷰]황덕진·박지인 집사1/충신교회
오늘 건강한 몸으로 학교를 다녀와서 감사해요. 엄마, 아빠랑 같이 대화하는 것이 감사해요. 이런 것들을 이야기 하는 것을 보면서 그 것이 큰 변화인 것 같고, 감사하더라고요. (박지인 집사)대화할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짧게라도 밤에 대화하는 시간을 만드니까 아이들이 하루 어떻게 지냈는지도 알게 되고, 하나님도 한 번 생각하게 되고… 가정예배를 드리면서 저희 가족이 더 소통하게 되고, 사랑하게 되고, 하나님을 기억하게 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인터뷰]하엘·예담
감사한 것 나누는 것이 제일 재미있어요. 그냥 지나치거나 별로 소통 안하고 각자 일하다가 잘 때가 제일 많았는데 가정예배를 통해서 좀더 가까워진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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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단을 가득 메운 아이들.

교회학교 예배가 아닌
신년축복특별새벽기도회를
빠지지 않고 출석한 아이들입니다.

메달을 하나씩 목에 건 아이들의 얼굴에는
뿌듯함이 가득합니다.

충신교회
교회학교 아이들의 믿음이
얼마나 견고한지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인터뷰]이전호 위임목사4/충신교회
어떤 가정은 실제로 부모보다 자녀가 신앙이 더 좋아요. 그래서 오히려 부모님을 리드해요, 더 나아가서 부모님을 전도해요, 할아버지를 전도해요. 부모님이 교회를 안 다녀요. 그런데 이 아이는 가정예배를 드려야 한다는 생각이 있는 거예요. 그래서 자기가 가정예배 순서지를 자기가 만든 거예요. 피피티로 실제로, 자기 이름 써서 자기가 전도사이고, 아빠 기도하고, 엄마 성경봉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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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충신교회가
가정예배와 다음세대 살리기에
전방위적으로, 주도적으로
힘써 온 열매들입니다.

이전호 위임목사는
가정예배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인터뷰]이전호 위임목사 /충신교회
부모가 예배를 드리면서 말씀 속에서 살고, 기도하고 찬양하면서 그리고 그 것을 삶으로 살아내는 모습을 자녀들이 보면서, ‘아 신앙생활은 이렇게 하는 것이구나’ 또 ‘우리 아버지가 만난 하나님은 이런 하나님이구나’, ‘우리 어머니가 만난 하나님은 이런 하나님이고’, 자기도 그런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 하고, 또 그런 만남을 함께 나누고…

이를 위해 교회는
‘굿페어런팅’이라는 이름의
가정예배학교를 통해
가정예배가 어떤 것인지, 얼마나 즐거운 것인지
경험하고 알 수 있게 합니다.

[인터뷰]이전호 위임목사1/충신교회
(굿페어런팅) 마지막 주에는 기도원으로 캠프에 들어가요. 실제로 부모들하고 아이들하고 같이 텐트 치면서 바비큐 구워 먹으면서 이야기도 나누면서 예배도 드리면서 아이들 피드백도 받고...(여기까지는 인터뷰 말고 사진으로 써 주세요) (여기서부터는 이전호 목사 인터뷰) 뭔가 부모들이나 자녀들에게 동기부여가 돼야하지 않습니까. “아 가정예배 드리는 것이 이렇게 재미있고, 즐겁고, 행복하다” 이런 것들을 경험시켜 주는 것이죠.

‘하나님의 은혜로 기뻐하는 가정’을 주제로 진행되는
믿음의 가정 세우기 프로젝트에는 성도들이 앞 다퉈 참여합니다.

온 가족 기도회에 참여하고,
한 달에 두 번
가정예배를 드리는 모습을 사진 찍어 교회에 제출하면
나무판에 예쁘게 찍어 게시합니다.

교육관으로 들어가는 벽에 게시된 이 사진들을
자녀들은 늘 보면서
가정예배에 대한 소망함과 기쁨을 마음에 품습니다.

[인터뷰]황덕진·박지인 집사2/충신교회
계속 함께 갈 수 있도록 교회에서 제공해주시는 것들이 저희가 예배를 드리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황덕진 집사)혼자만 하면 외로울 수 있는데, 여러 가정이 같이 하고 격려해주고 하니까 그런 것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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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이색적인 것은
처치 더하기 홈,
씨 에이치 플러스(ch+)라는 유튜브 채널입니다.

많은 가정들이 고민하는
가족 간 대화와
자녀의 교육, 비전과 소명,
성 교육 등 다양한 영역의 동영상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전호 위임목사2/충신교회
가정예배를 드리려면 소스가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 늘 하면 재미가 없으니까,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가정예배가 돼야 하니까… 부모가 알지만 설명한다는 것이 어렵잖아요. 알지만... 성 문제라든가 학교에서 진화론, 창조론… 그럴 때 같이 보는 것이죠. 같이 보면서 같이 나누니까 굉장히 유익하다. 내가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을 설명해줘서 너무 고맙다.

실제 황덕진 집사 가정도
교회에서 제공하는 유튜브 콘텐츠를 보며
유익한 시간을 보냅니다.

이 채널은 충신교회 성도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기독교적 가치를
자녀와 함께 배우고 공유하고 싶은 부모들과 가정을 위해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이전호 목사는
교회에서 지지하고 격려하는 것을 넘어서서
주도적으로 가정예배를 이끌어가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다음세대를 세워가기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전호 위임목사3/충신교회
가정을 믿음 안에 잘 세우는 것이 결국은 교회를 건강하게 잘 세우는 것이고, 그렇게 해서 그런 건강한 가정들이 계속 늘어날수록 저는 한국교회 신뢰도는 더 높아진다… 아빠로서 부족한 점을 이야기 할 수 있고, 아빠로서 용서를 구할 수도 있어요… 투명해지고, 진실해지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자녀도 마찬가지죠. 자기가 학교에서 있었던 일, 힘들었던 일, 고민하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는 말 못해도 부모에게는 말할 수 있잖아요… 부모님이 믿는 하나님을 나도 믿고 싶다.

CGN투데이 김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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