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온라인 수업을 받고 있는 우리 아이들.

한창 뛰어 놀 나이인데
집에서 컴퓨터만 보고 있는 모습 안스러우실텐데요.

아이들의 건강과
슬기로운 여가생활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김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팅▶

하루에 5~6시간씩
컴퓨터 앞에 앉아 있게 된 우리 아이들.
다른 것보다 건강이 걱정입니다.

이런 고민들을 앞서 한
현직 교사들이 아이들의
건강하고 슬기로운 가정생활을 위해 나섰습니다.

[녹취]슬가생3
(박상우 교사) 시작! (안은진 교사) 네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우리 함께 우리의 눈 건강을 위해서 안구 영상을 찍어 볼텐데요. 먼저 ‘넌 최고!’ 관자놀이에 엄지를 갖다 댄 후 천천히 돌려주세요

교사들이 직접
기획해서
교사들이 직접 시연, 촬영을 합니다.

학교에 못 오고
집에서 컴퓨터를 하루 종일 보고 있어야 하는
아이들의 건강이 염려돼 시작된
안구 운동, 체조 동영상 제작입니다.

[녹취]슬가생3-1
아무래도 음성이 나와서 좋은 것 같네요. 아이들이 나중에는 영상 안보고 목소리만 듣고 바로 체조할 수 있겠죠...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더 쉽고 재미있게
운동을 따라 할까 고민하고 협의한 끝에 만들어 진 체조 영상들입니다.

밀알들의 눈 건강을 위한 안구 운동,
체조왕 앤디쌤이 알려주는 새천년 건강 체조,
밀알두레학교 3분 스트레칭 등입니다.

[인터뷰]박상우 교사 / 밀알두레 초등과정 교무기획부장
오랜 시간 동안 컴퓨터를 봐야 하고 온라인으로 수업을 해야 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눈의 피로도나 책상에만 앉아 있어야 하는 어려움들이 있어요. 학교에서 이런 부분들도 도움을 줘야 겠다는 생각을...

현재 밀알두레학교 초등과정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 시간 중간 중간
쉬는 시간에
이 체조를 틈틈이 따라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상우 교사1 / 밀알두레 초등과정 교무기획부장
생각보다 이 체조를 정말 좋아해요. 선생님이 앞에 나와서 체조 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깔깔깔 웃기도 하고, 아이들이 그 것을 보면서 정말 잘 따라하거든요. 잘 따라하면서 얼굴에 활기가 돋는 모습들이 많이 보이고.

교사들은 진심을 담아
온라인 수업에 지쳐가는 아이들을
위로합니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도
아이들을 위한 ‘슬기로운 가정생활’ 자료들을
제공했습니다.

가정예배 자료와
그림책 나눔 자료 등을 제공해
부모들이 집에서
쉽게, 좋은 자료들로 아이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냉장고 속 재료들을 이용한
주먹밥 만들기 등
함께 만드는 요리 자료 등도 제공됐습니다.

[인터뷰]도혜연 실장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연구 3실
‘부모가 자녀 교육의 주체입니다’라고 저희가 늘 15년 동안 외쳐왔거든요. 그런데, 코로나19가 터지면서 24시간을 함께 해야 하는 상황이 도래하게 됐습니다. 기독학부모운동본부에서 부모님들에게 무엇을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생각했을 때, 첫 번째 아이들의 먹을 것, 두 번째 아이들의 독서, ‘읽을 것’, 세 번재 아이들의 신앙. 막연한 부모님들에게 콘텐츠를 제공하면 좋겠다고 생각했고요.

CGN투데이 김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