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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육

“가장 작은 자 ‘태아’를 위해 무엇을 해야?”

424등록 202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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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헌법 불합치 판결 이후
답보 상태로 보였던
낙태법 개정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우리 크리스천들에게는
전면 금지가 너무나 당연한 낙태에 대해
법적 가이드라인을 정해야 하는
모순에 고민했던 크리스천 전문가들.

한 생명이라도 더 살린다는 원칙을 붙잡고
막판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박상은 한국기독의사회 낙태입법특별위원장을 만나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김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팅/

계속되는 하혈로
응급실에 실려 온 한 여성.

불법 낙태 시술로
자궁은 물론 장기까지 완전히 손상된 이 여성을 치료하던 중
한 인턴의사는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발견하게 됩니다.

“의사로서 치료로 살릴 수 있는 생명보다
낙태 문제를 바로잡는 것으로 살릴 수 있는 생명이 더 많겠다.“

그 이후
지금까지 생명존중 운동에 헌신해 온,
스스로를 ‘미션원장’이라고 부르는
박상은 한국기독의사회 낙태입법특별위원장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크리스천들에게
낙태법 개정과 관련,
이런 시각을 갖기를 주문합니다.

[인터뷰]박상은 미션원장/ 한국기독의사회 낙태입법특별위원장
수정의 순간부터 생명의 시작이라고 하는 것은 너무나 확고한 저희의 신념이거든요. 그것을 우리가 버릴 수는 없는데, 그렇다고 그냥 내버려 두면 요즘 뉴스에 나오는 것처럼 낙태 전면 허용, 이런 식으로 법이 될 수가 있어서 어떻게든지 이것을 차선이지만 최대한 생명을 존중하는 법을 만들도록...

한 사람이기 이전에
태아로 모태에 잉태되셨던 예수님을
기억해야 한다고도 전합니다.

[인터뷰]박상은 미션원장4/ 한국기독의사회 낙태입법특별위원장
예수님께서 왜 우리 같은 어른으로 성육신하지 않으시고 눈에 보이지도 않는 작은 태아의 모습으로 오셨을까... 엄마를 보지 못하고 죽임을 당하는 수많은 태아가 정말 예수님 같은 그런 너무나 소중한 한 생명이라는 것이죠. 가장 작은 자, 스스로 자기의 생명을 지켜내지 못하고 태아들이 자기를 위해서 법을 만들 수 없잖아요. 누군가는 그들을 위해서 법도 만들어야 하고, 그들을 지켜내는...

이런 생각으로 박 위원장은 그동안
국회, 정부 등과 낙태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나눠왔습니다.

현재 쟁점은
낙태를 허용하는 주 수와
의사의 낙태 시술 거부권 보장 등입니다.

[인터뷰]박상은 미션원장2/ 한국기독의사회 낙태입법특별위원장
아기가 심장이 뛰게 되잖아요. 그 심장이 엄마의 심장박동하고 달라요. 독립된 한 개채의 생명이라는 것이 너무나 입증이 되는 것이죠. 6~8주를 넘어서 낙태하는 것은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저는 보거든요. 그 이전도 물론 낙태는 해서는 안되지만...

박 위원장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낙태 전 충분한 상담과 숙려기간입니다.

낙태 전
어떤 방법으로 시술이 진행되고
어떤 후유증이 있고
임신을 지속할 경우 어떻게 되는지
충분히 이해한 후 결정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뷰]박상은 미션원장1/ 한국기독의사회 낙태입법특별위원장
여성의 자기 결정권이 존중돼야 된다는 것에는 저도 같은 생각인데 거기에 반드시 수반되는 것이 충분한 설명에 의한 동의... 낙태라고 하는 것은 뱃속에 있는 아기의 생명을 소멸시키고 중단시키는 엄청난 일이잖아요. 그래서 이 결정을 하는데 있어서 충분한 정보를 듣는 것이 필요하다고 봐요...

비밀출산 지원 내용과
아이를 낳은 후 키울 수 없을 때의 보완책 등도
검토 중입니다.

[인터뷰]박상은 미션원장3/ 한국기독의사회 낙태입법특별위원장
저는 정말 안타까워요. 이 생명을 어떻게든지 우리가, 본인이 양육하기 어려우면 우리가 흘려보내서... 모세가 우리가 흘려보내서 다른 사람이 입양해서 훌륭한 지도자로 키워내는 것처럼 내가 다 할 수 없는 일이라면 낙태하지 말고 우리가 입양이나 다른 사회적 시스템을 통해서...

그는
낙태의 문제는
사회 전반적인 ‘생명존중’ 인식과 직결된다고
경각심을 일깨웁니다.

[인터뷰]박상은 미션원장6/ 한국기독의사회 낙태입법특별위원장
자궁 속 아이를 우리가 처참하게 살해하는 우리의 인식이 이것이 그 다음에 영아살해, 아동학대, 아동살해로 이어지는 사회악이 된다고 저는 봐요. 이 낙태 문제를 우리가 해결하지 않으면 그 다음에는 생명의 존엄성, 생명존중 사회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CGN투데이 김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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