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기독대안교육이 무엇이고, 왜 필요한지, 다음세대 교육을 위해 어떤 대안이 될 수 있는지를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김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팅/
비대면 교육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 속 기독교대안교육이 정말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이러한 기독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온라인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울기독교대안학교연합회와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는 최근 ‘다음세대, 기독교대안교육이 답이다’를 주제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인터뷰]장한섭 대표/서울기독교대안학교연합회 코로나19 시대에 일반교육은 비대면으로 인해서 인격적, 정서적 교육이 되지 않고 있는데, 기독교 대안교육에서는 인격적인 교육을 더 강화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날에는 박상진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소장이 ‘교회, 가정, 학교 삼위일체가 교육’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녹취]박상진 소장/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다음세대 위기의 원인은 무엇이냐, 학교에요, 학교... 학교에 다니면서 학교에서 반기독교적인 가치관, 반성경적인 내용에 의해서 아이들이 교육을 받으면 받을수록 신앙과 괴리가 생기는 거예요. 해답은 ‘기독교 대안교육’이다...
박 소장은 코로나19 시대에 기독교 대안교육이 ‘대안’이 되기 위해서는 교육의 도구가 아닌 교육자의 마음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박상진 소장2/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중요한 것은 온라인이냐, 오프라인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사랑하느냐의 문제에요. 사랑할 수 있어요. 인격적 관계, 맺을 수 있어요. 저는 기독교 대안학교가 얼마든지 온라인을 통해서도 선생님이 그 아이를 사랑한다면 온라인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대안적 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 거예요.
이어, 기독교대안교육이 공교육 회복을 위한 역할모델이 돼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박상진 소장1/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공교육도 회복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바람직한 모델들이 여기저기서 생겨나야 하거든요. 저는 기독교대안학교 방문해보면, “아, 교육이 이럴 수 있구나”... 아이들이 방학이 싫다는 거예요. 학교를 나가고 싶어 하고, 선생님과 만나고 싶어 하고, 공부를 하고 싶어 하고. 교육이 이럴 수 있다는 것을 저는 일반학교에, 공교육에 보여줘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