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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육

‘복음주의 프로라이프 운동’ 나아갈 바는?

284등록 20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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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연말이 다가오면서
낙태죄 관련법 개정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40여년 전 이미 낙태 합법화를 이룬 미국은
법과 무관하게
어떻게 낙태 반대 운동을 펼치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김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팅/

위키피디아에
미국 낙태반대 기관을 검색하면
70여개 이상의 기관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아직 10개가 채 되지 않은
우리나라 현실과 달리
활발한 낙태 반대 운동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2000년 이후부터는
젊은 세대들이 낙태 반대 운동에 참여하는 비율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녹취]장지영 교수1/성산생명윤리연구소 연구팀장(이대 트루스 포럼 대표)
어른들 중에서는 “아 요즘 젊은 애들... 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미국에서 상황을 보면 굉장히 희망적입니다. 이 친구들(젊은 세대들)이 프로라이프 선두주자로서 윗 선배들의 역할을 훌륭하게 물려받고 있습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최근 ‘한국 복음주의 프로라이프 운동의 실천적 방향 모색’을 주제로
2020년 성산세미나를 개최하고,
미국의 프로라이프 활동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미나에서는
라이브 액션이라는 미국 단체가 소개됐습니다.

실제 사례자들의 사례를 인터뷰해서
진솔한 이야기들을 영상으로 담아내는 사역을
주로 하고 있는데,
900만명이 넘는 구독자 수를 보유할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포티 데이즈 포라이프(40 days for life)’라는
단체의 사례도 좋은 예로 제시됐습니다.

이 단체는
‘낙태 시술자가 없으면 낙태가 사라진다’는 신념으로
낙태 관련 종사자들이
신념에 따라 일을 그만 두었을 때
삶에 필요한 비용들을 제공하고,
새로운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또한 낙태 시술자들이
죄책감과 수치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역 교회와 연계하는 등 상담 사역도 하고 있습니다.

연자로 참여한
장지영 교수는 미국의 사례를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바에 대해 제언했습니다.

각 프로라이프 단체들이
자신만의 주력분야를 정해 역할을 분담할 것,
사례 발굴과 이를 알리는데 주력할 것,
꾸준히 활동할 것 등을 조언했습니다.

[녹취]장지영 교수/성산생명윤리연구소 연구팀장(이대 트루스 포럼 대표)
실제로 낙태로 사망하는 아이들이 몇 명인지, 낙태 과정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태아는 어떤 발달 과정을 거치고 있는지, 초미숙아가 어떻게 생존하고 있는지, 사실들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막연히 도덕심에 호소하는 전략은 끝났다고 보고요. 실체를 알려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CGN투데이 김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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