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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육

달라져야 할 다음세대 사역, 무엇을 해야?

266등록 20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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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올 한해 다음세대 사역은 큰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여전히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
사역자들은
매우 난감한 연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대안을 모색해 보는 다음세대 사역자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김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팅/

[녹취]최현식 소장/미래학자, 아시아미래연구소
온라인 예배 처음 드릴 때는 색다르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하고, 매뉴얼도 있고 하니까 잘 드려보려는 힘이 있었죠...(지금은) 눈만 떠 있지 생각은 다른데 가 있어요... “너는 앉아만 있지, 생각을 뭔 생각을 하냐” 그랬더니 자기도 인정을 하더라고요... 지난 세월 동안 우리가 했던 청소년 사역의 핵심이에요...

온라인과 줌 등으로 진행된
올 한 해
다음세대 사역에 대한 평가가 신랄하게 이어집니다.

최근 서울YFC가 개최한 다음세대를 위한
청소년 사역자 랜선 세미나에서는
이렇듯 건강한 그리스도인을 다음세대로 세우는데 있어
한국교회가 한계점에 도달했다는 사실에 대한 공감대를 함께 했습니다.

이는
더 이상 기독교에만 국한되지 않은,
다음 세대 전체의 문제라 더욱 심각하다는 점도
연자들은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노현욱 부소장/유바디교육목회연구소
탈종교화 시대이다, 시대가 변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개신교 뿐 아니라 가톨릭, 불교와 같은 거대 종교 뿐 아니라 무속신앙까지 포함해서... 이 시대 사람들은 총체적으로 종교를 떠나고 있다. 종교 교파 전체가 “이제는 종교가 존속할 수 있을까?”를 함께 느끼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이러한 거대한 변화와 위기 속
다음세대 사역자들이 무엇을 준비하고 바꿔야 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주장들이 이어졌습니다.

우선,
교회마다 비슷한 형태로 이뤄지던
다음세대 사역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대안이 제기됐습니다.

[인터뷰]최현식 소장/미래학자, 아시아미래연구소
백화점식의 사역들을 가져와서 80년대에 뿌리를 내리고 그것이 확장돼지면서 전국교회가 또 다시 이런 교회를 모델링해서 쫓아오면서 왔는데... 그 시대가 종결이 됐다는 말이에요... 그 장소, 그 지역의 어떤 환경에 의해서 만들어진 상황이 있기 때문에 그 상황을 그대로 다른 지역에 배치를 한다는 것은 옳지 않은 것 같아요. 획일화될 수 없는... 그것이 패러다임이 전환된 것이에요.

성경 암송, 성경 공부 등
기존의 지식 위주 교회 학교 학습에서 벗어나
삶에 적용 가능한 학습법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이어졌습니다.

[녹취]최현식 소장1/미래학자, 아시아미래연구소
해석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준다. (성경 말씀)들을 스스로 해석하고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줘야 해요. 그 싸움이에요. 그래야 선견 지명 있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누가요? 아이들이... 세상은 세상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돕잖아요. 교회는 복음적으로 그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다음세대의 특징에 맞게
집단으로의 접근이 아닌
개인으로의 접근 사역 형태 변화가 요구된다는
주장 역시 대두됐습니다.

[녹취]최현식 소장2/미래학자, 아시아미래연구소
자기 밖에 모르는, 상대하고 싶지 않은, 친절하지 않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그 힘이 더 강해지고 있어요... 그들이 갖고 있는 (개인적인) 문제와 결핍을 찾아서 그 문제를 성경적으로 해결해 주시고요. 그 아이들이 세상을 이해하고 복음을 이해하는 그 안에서 이 세상이 갖고 있는 문제의 부호들을 그들이 찾아서 그들이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그들이 해결할 수 있도록...

삶으로의 신앙의 모델이 될
부모 신앙교육의 중요성도 강조됐습니다.

[녹취]노현욱 부소장1/유바디교육목회연구소
부모가 신앙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죠. 집에 오면 어떻게 잘 살고 있는지 다 보여주고 있다는 말예요. 자기모습을... 청소년들이 교회를 향해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는 거예요. 부모님을 향해, 기성세대를 향해... “내 부모를 저렇게 만든 교회를 내가 왜 나가야 하느냐” 부모님이니까 존경하고 사랑해요. 그런데, 신앙성장 관점에서 이 교회를 충실하게 다니면 ‘꼭’ 부모와 같은 신앙인이 될 건데... “아, 나 이 교회 안 갈래”

CGN투데이 김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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