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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육

기독대안교육의 '꽃' 교사... 현주소는?

328등록 20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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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안학교를 시설이 아닌 학교로 인정하는
대안교육진흥법안이 통과되면서
기독대안교육에 대한 이목이 다시금 집중되고 있습니다.

기독대안교육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교사들.
그들은 그동안 정식 학교로 인정받지도 못했던 대안학교에서
무슨 가치로 교육에 힘써 왔던 것일까요.

김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팅/

“학생들은 교재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교사를 배우게 된다”

기독교대안교육에 있어
교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하는 문구입니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는 최근
‘나는 기독교대안학교 교사다’라는 책을 발표해
새롭게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기독대안학교 교사들의 현황을 소개했습니다.

책에는
27개 기독대안학교 331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전문가 면담결과가 수록됐습니다.

결과를 보면
기독대안학교 교사로 지원하게 된 이유로는
기독교 교육에 관한 의지가
187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 외에도 전체 응답 957건 중 절반 이상인 499건이
‘교육에 헌신하고자 하는 사명감’이나 ‘기독교적 교육환경’ 등
기독 교사로의 사명감과 관련한 내용이었습니다.

소명 및 만족도에 대한 질문에서 역시
부르심에 대한 확신이 5점 만점 중 4.48로 가장 높았고
삶의 목적 실현과 일에 대한 자부심 등이 4점 이상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습니다.

반면
월 급여는
절반 이상이 150만원에서 250만원 사이었는데
이는 희망급여인 200만원에서 300만원 사이와는
다소 차이가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느끼는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은
인간관계가 29.7%로 가장 많았고
담당업무가 14.8%로 뒤를 이었습니다.

[인터뷰]함영주 교수/총신대학교 신학과
기독교대안학교를 움직이는 가장 큰 동력 중 하나가 교사들이 갖고 있는 기독교 교육에 대한 열정, 소명의식 이런 것이 아닌가... 사실은 이 소명을 지속하게 하는 것 중 하나가 만족도를 높여주는 것인데... 현실적으로 급여라든지, 교사의 전문성이라든지, 공동체 내에서 갈등을 해결하는 역량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좀 뒷받침되면...

이렇게
소명으로 일하는 기독대안학교 교사들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자율성과 소통의 전문성, 지속적인 자기계발 등이
요구된다고 교사들은 스스로 답하고 있었습니다.

저자들은 이런 측면에서
기독대안학교 교사들에 대한
복지 지원 체계 등이 마련된다면
기독대안교육의 질적 성장을 이룰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인터뷰]함영주 교수1/총신대학교 신학과
우리가 여전히 계속해서 발전시켜야 할 것은 이제는 교육의 내실이라는 측면입니다. 교육의 주체들, 다시 말하면 교장, 이사장, 학부모, 학생들, 교사들이 한 마음, 한 뜻이 돼서 이제는 정말 기독교대안학교가 어디에 내놓아도 월등한 신앙교육이라든지, 교육에 있어서 좋은 질을 발휘할 수 있도록...

CGN투데이 김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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