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사회 곳곳에 흩어져
각자의 영역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크리스천 리더들이 많은데요.

코로나 이후,
이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가운데
어떤 리더의 덕목들이 요구되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조준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팅▶

[녹취] 배균택 동문 / 한국리더십학교 1기(대독)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며 다가올 통일한국의 주역으로 당당히 나설 수 있기 위해서는 성경적 리더십을 갖추고자 하는 뜨거운 열정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신앙과 인격, 그리고 그러한 리더십을 갖추기 위한 부단한 노력과 배움과 훈련이 있어야 될 줄 믿습니다.

[녹취] 이동원 동문 / 한국리더십학교 20기
주님께서 알려주신 가장 큰 계명을 따라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목숨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내 자신같이 이웃을 사랑하며 살피겠습니다...우리가 더욱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고 하나님 나라를 구현하며 하나 되어 통일한국을 섬기는 크리스천 리더로 살아가겠습니다.

두 고백 가운데 20년이라는
시간의 차이가 존재하지만,
이들의 다짐 속엔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세우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최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에서
한국리더십학교 20주년
감사예배가 진행됐습니다.

약 170여 명이 줌으로 참여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으로 예배의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이날, 감사예배는 대표기도, 찬송,
20주년 고백, 말씀 선포 등의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기독교 리더십 개발과
사회 지도자 양성을 바탕으로,
하나님 나라를 이 땅 위에 확장해 가고자
지난 2001년 창립된 한국리더십학교.

한국리더십학교는
지난 20년 동안 약 800명의
동문들을 배출했는데요.

동문들은 여전히
이곳에서 배운 덕목들을
각자의 자리에서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병길 동문 / 한국리더십학교
세상에는 엘리트들도 많고, 똑똑하고, 부자들도 많고, 권력 있는 분도 많은데...실제로 현장에 나가보니까 섬김의 모습들이 많이 부족하더라고요. 가장 마음에 새겼던 덕목이 바로 섬김의 리더십이고요.

[인터뷰] 최승주 동문 / 한국리더십학교
(한국리더십학교에서) 하나님나라와 통일한국을 배웠는데요. 그 이후로 엄마로, 아내로, 학생으로, 연구자로 살면서 제가 있는 곳에서 하나님 나라를 살아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많은 것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더 요구되고 있는 크리스천
리더십은 어떤 모습일까.

먼저, 지극히 작은 자도
섬길 수 있는 리더십입니다.

[인터뷰] 이장로 교장 / 한국리더십학교
우리 한국교회가 그리고 모든 성도님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리더십을 배워서 세상 속에서 지극히 작은 자들을 섬기며 그들의 눈물과 고통을 치유해줄 수 있는 그러한 크리스천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정치와 경제 등을 도구 삼아
변화를 일으키려는 세상의 리더십과는 달리,
사람을 구하는 크리스천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인터뷰] 이종희 이사 / 한국리더십학교
사람을 살리는 것이 KLS(한국리더십학교) 리더십의 굉장히 중요한 덕목이고, 다른 리더십은 특별한 목표가 있어서 정치나 경제 리더십을 통해서 나라를 변화시키겠다는 것이 저는 큰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 크리스천은
교회 밖 세상 가운데서,
자신희생으로 발휘되는
리더십도 갖출 필요가 있습니다.

[인터뷰] 김세중 이사 / 한국리더십학교
이기심에서 이타심으로 가치이동을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리더십이 진정으로 발휘되는 때는 자기희생을 할 때예요.

CGN투데이 조준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