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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육

"고아들의 생계를 넘어 유리천장 극복"

605등록 202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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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보육시설 출신이라는 편견,
생계라는 한계 앞에서 꿈을 찾아 나아가기 어려운 상황.

Love Beyond The Orphanage, 일명 LBTO는
이러한 유리천장을 마주한 아이들의 극복을 돕고 있는데요.

LBTO 바바라킴 이사를 만나 그 사역과 삶의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김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팅/

바바라킴 이사도 해외 입양아였습니다.

선천적 장애 때문에 보육원에 버려졌다가
미국으로 입양돼
지난 20여년간 사회복지사로의 삶을 살아왔습니다.

지금 한국에 들어와 있는 이유는
자신과 같이 가족에게 버려졌던 아이들을 돕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바바라킴 이사1 / LBTO(Love Beyond The Orphanage)
한국에 있기로 했습니다. 한국에 있는 목적은 한국말을 배우고 또 나이가 차서 보육원에서 나온 청년들을 도우려는 겁니다. 많은 아이가 보육원에서 자라서 성년이 됩니다. 그래서 가족이 없고 문화에 적응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런 청년을 많이 돕습니다...

그래서 설립된 단체가
Love Beyond The Orphanage, LBTO입니다.

LBTO는 2016년 4월 설립됐고
올해는 13명의 학생들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국가에서 24세까지의 시설퇴소 아동에게 제공하는
기본 생계, 거주 지원과는 다른 형태의 도움을 제공합니다.

자신을 더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아이들의 선택을 돕는 것입니다.

[인터뷰]바바라킴 이사1 / LBTO(Love Beyond The Orphanage)
(시설퇴소 아동들은) 대학교에서 또 다른 공부를 하고자 할 때 지원해주는 곳이 없습니다...저희가 그런 걸 돕습니다... 한 학생이 있습니다. 그는 의학전문대학원에 가고 싶어 합니다. 그러려면 거의 만점을 맞아야 합니다. 그래서 특별한 학원에 다녀야 합니다. 그 학원비가 2년 동안 3만 달러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그가 특별한 학원에 다니도록 모금을 했습니다. 그가 장차 의사가 되도록요...

이런 사역들은
시설에서 자란 아이들이
자기 스스로에 대해
부끄럽다고 느끼지 않게 하기 위한 마음에서 출발했습니다.

[인터뷰]바바라킴 이사2 / LBTO(Love Beyond The Orphanage)
우리는 그런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려고 합니다. 그래서 보육원에서 자랐다는 걸
숨길 필요가 없게 하려고 합니다. 자신의 삶이 귀하다고, 확신하고 원하는 걸 추구하고 할
권리가 있다고... 하나님이 그들을 창조하셨고 생명을 주셨다는 걸 알리고 싶습니다. 그들도 다른 사람처럼 권리가 있고 그들이 보육원에서 자랐다고 하나님이 그들을 열등하게 보시지 않습니다. 그들의 삶은 소중합니다.

바바라킴 이사는
이미 성장해서 시설에서 퇴소한 아이들이어도
가정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합니다.

[인터뷰]바바라킴 이사3 / LBTO(Love Beyond The Orphanage)
제가 미국에 가서 가정이 생겨서 선택할 자유가 생겼어요. 원하는 곳에 갈 수 있고 대학교에 다녔고 네 개의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게 가정의 의미입니다. 소중히 여기고 안전하게 보호해줍니다. 항상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죠. 저는 가족이나 부모 없이 자라는 건 상상도 할 수 없어요...

그녀는
우리의 모든 가정들이
완벽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고아와 입양아들을 바라보고,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전합니다.

[인터뷰]바바라킴 이사4 / LBTO(Love Beyond The Orphanage)
첫 가정에서 형이 동생을 죽이는 사건이 일어났어요. 하나님이 완전하게 창조하셨지만 가정이 완전하지 않았어요.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이 가정을 금지하지 않으셨어요. 그 첫 세대부터 하나님이 가정을 허락하셨어요. 그러므로 저는 입양을 문제 완전한 해법보다 대안으로 봅니다.우리는 모든 어린이가 가정 안에 있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그런 식으로 정하고 만드셨으니까요.

CGN투데이 김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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