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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육

청소년 '중독' 심화..."교회가 나서자"

245등록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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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장기화되면서
학생들의 스마트폰과 미디어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청소년들의
다양한 중독 문제도 함께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교회와 전문가가 함께 나서
학생들을 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주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년이 넘도록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상황은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사용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여성가족부가
학령 전환기 초중고생
127만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인터넷과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으로 진단된 청소년만
22만여 명에 달합니다.

학생 다섯 명 중 한 명은
전문기관의 도움이 필요할 정도의
일상 장애와 금단 현상을 보이는 상황입니다.

청소년 중독 예방에
교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는 최근
이 같은 실태의 심각성을 알리며
교단 차원의 협력을 촉구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현장음] 조현섭 / 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 대표, 총신대 중독재활상담학과 교수
2020년도에 스마트폰 실태조사를 보면 청소년들 경우에는 35.6%가 나왔습니다. 10명 중 4명이 청소년 같은 경우에는 스마트폰에 중독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영유아 0~9세까지 스마트폰 중독률이 22%... 한 5년쯤 지나면 우리 아이들 모두가 스마트폰에 중독됐다 이렇게 평가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현장음] 홍호수 / 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 이사장
한국교회 총회들도 중독예방특별위원회를 각 교단마다 조직을 하셔서 중독예방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활동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알코올과 마약을 비롯
도박, 인터넷, 게임, 스마트폰 등
중독 문제를 수십 년 다뤄본 결과
결국
영성 문제로 귀결돼
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현장음] 조현섭 / 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 대표, 총신대 중독재활상담학과 교수
중독의 문제는 어떤 프로그램이나 개인의 노력만으로 되지 않는다는 걸 수십 년 동안 보아왔습니다. 결국은 영적인 영성으로 해결해야 되는데...

교회 자체의 건강성을 위해서도
내부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중독으로
건강한 정서를 잃은 사람은
생산성을 비롯해
건강한 결과들을 내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현장음] 조현섭 / 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 대표, 총신대 중독재활상담학과 교수
중독자가 생산성을 발휘하는 그 비율을 한 30% 정도 보고 있어요. 200인 이상 작업장에서는 중독 상담사 두는 것을 보편적으로 하고 있는 게 현실이기도 해요. 중독자를 색출해서 중독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게 회사의 생산성 하고 관련이 있기 때문에... 적어도 천명 이상 되는 큰 교회에서는 중독 상담사를 꼭 두면 좋겠다. 관리를 해야 우리 교회가 건강해진다는 (것입니다.)

청예본은 크리스천 전문 교수들로 구성된
26주 과정의 청소년중독 예방 전문 강사 양성 과정을 최근 개설하고
지난 10일부터 모집에 들어갔습니다.

자막8] 청소년 중독 해결 도울 교재 배포 계획
한편 중독과 성경적 제언의 내용을 담은 교재를
한국교회 성도들을 위해 출판, 제공하고
7월을 시작으로 중독 해결을 돕는 웹툰 등을 공개해 나갈 예정입니다.

CGN투데이 주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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