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여러 체험 형 부스들을 돌면서
내 성향도 파악해보고,
재미있는 영상도 보고, 작은 선물도 받고...

코로나19 이전,
다양한 체험 형 페스티벌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즐거움들이었는데요.

이제는 이 활동들이
가상현실 속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팅/

한 아이가 걸어갑니다.
캐릭터 성별도 바꿀 수 있습니다.

제일 먼저 보이는 부스는
환경보호체크리스트 만들기.

자신의 수준에 맞게
상중하 중 하나의 버튼을 누르면
실천 가능한 지침들이 나옵니다.

중 레벨에서는
샤워시간 줄이기, 전자기기 사용 저녁 금식 등이 나옵니다.

내 방안 속에서
실천 가능한 환경보호 방법들을 따라가 보는 내 방안의 지구,
환경보호에 관한
주제 영상을 볼 수 있는 뒤뜰의 상영회 등

총 5개의 부스에서
환경보호를 위한 여러 아이디어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단비 자매/새영광교회(안산)
체크리스트 만드는 것 해봤는데... 제가 지킬 수 있는 정도, ‘하’ 레벨로 해서 다시 해 봤는데 생각보다 주변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들로...아 이게 환경만 지키는 것이 아니고 이게 내 몸도, 내 건강을 위해서도 이런 것들을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면...

<화면전환>

오는 19일까지
온라인 환경 페스티벌 ‘처치포어스’가 진행 중입니다.

처치포어스는
온라인 성찬, 온라인 말씀 뽑기 등의 프로그램을 제작했던
파이어우드 등 기독청년들의 모임 ‘프로젝트 605’가 제작했습니다.

[인터뷰]김수진 커뮤니케이터/파이어우드
코로나가 터지면서 사람들이 모여서 오프라인으로 이러한 주제들을 함께 즐기고 경험하는 것이 어려워졌잖아요... 지금 시기에는 이제 우리가 온라인에서 사람들이 오프라인에서 경험하는 것처럼 장을 펼쳐보자는 생각으로 이 부분을 준비를 하게...

캠페인 시작
이틀 만에
천 명 넘게 이 페스티벌에 참여할 정도로 호응도 좋습니다.

환경의 날인 6월 5일에는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됩니다.

[인터뷰]황예찬 의장/파이어우드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선물해 드리려고 하고 있어요. 축제 안에서 일어나는 이벤트들로 저희들이 경품을 나눠드리면서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 개선을 하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605 청년들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해 우리가 몰랐던
여러 방법들을 많이 알릴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수진 커뮤니케이터1/파이어우드
온라인 메일함이 꽉 차는 현상 또한 환경에 안 좋다고 해요.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으로 온라인 메일함을 정리하는 것과 저장 공간을 정리하는 것... 유튜브에서 영상을 시청할 때 그 화질을 가장 좋은 화질로 보기보다는 가능하면 저화질로 시청하는 것 또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이 페스티벌이
환경보호를 위해
모두 함께 참여하는 무브먼트로 이어질 수 있게 되는 것 역시
제작자들은 꿈꾸고 있습니다.

[인터뷰]황예찬 의장1/파이어우드
과대 포장하는 기업에 개선 의견을 보내는 것,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찍어서 SNS에 공유한다거나 버튼 하나로 내가 지킬 수 있는 수준의 환경보호 체크리스트가 만들어지거든요. 그걸 이미지 저장으로 공유할 수도 있고, 본인이 이미지를 가지고 실제로 실천할 수도 있는...

CGN투데이 김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