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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육

급증한 '청년 우울증'...그 원인과 대응은?

880등록 202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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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울증으로 대표되는 기분장애.

지난 2020년 한 해,
기분장애 환자의 수가
백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특히, 2030세대에서
‘우울 위험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청년 우울증에 대해
조준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팅▶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0년 지난 한 해, 우울증 등
기분장애 환자의 수가 전년 대비
5.6% 증가하며 백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코로나 이후,
증가폭을 살펴보면,
20대 21%, 30대 10%로
2030세대가 코로나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청년 우울증의 현주소는
다른 조사결과에서도 살펴볼 수 있는데요.

보건복지부의 ‘2021 1분기 코로나
국민 정신 건강 실태조사‘에선
‘우울 위험군’을 연령별로 살펴봤을 때,
20대, 3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청년 우울증의
원인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영적인 이유, 신체적인 이유 등
우울증의 원인을 다양한 측면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정푸름 교수 / 치유상담대학원대학교
‘우울증’ 하면 빨리 하나의 어떤 이유를 찾아서 이런 사건 때문에, 이런 좌절 때문에 그렇다고 해서 빨리 (원인을) 찾고 싶고, 그 원인을 빨리 찾고 싶은 이유는 그만큼 빨리 (우울증을) 해결하고 싶으니까 그런 거겠죠. 그런데 우울증만큼 다양한 원인을 갖고 있는 증상이 또 있을까 싶게 (원인이 다양합니다.)

통계에서도 드러나듯,
2030세대의 우울증은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문화적인 측면에서도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

예를 들어, 20대, 30대들은
고용에 있어 취약하고, 친구까지
경쟁자 혹은 적이 되어야 하는
상황 등에 놓여있는 겁니다.

또한, 사회가 청년들에게
주는 메시지는 현실 속에서
괴리감을 느끼게 합니다.

[인터뷰] 정푸름 교수 / 치유상담대학원대학교
우리가 영어 처음 배울 때, ‘Boys, be ambitious’ 이런 것 배우지 않습니까? ‘야망을 가져라’, ‘20대 하면 패기지’, ‘에너지’, ‘힘’, ‘활달함’ 이런 것들을 20대의 특성으로 삼고, ‘야, 그때는 돌도 씹어 먹을 나이지’ 우리가 이런 이야기들을 하면서 20대, 30대에게 일정 정도의 고정된 모습을 강요하고 있는 거예요.

사회적으로 보장된 것은
많지 않은 가운데, 유지해야하는 모습은
강해짐에 따라, 내면과 외면의 일치되지
못한 점이 우울증을 유발하기도 하는 겁니다.

[인터뷰] 정푸름 교수 / 치유상담대학원대학교
되어가고자 하는 자신의 모습과 지금 현실의 모습은 너무나도 큰 괴리감이 느껴지는 거죠. 그 사이에서 누구인들 불안하지 않겠습니까. 어떻게 우울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청년 우울증에
관심이 필요한 이유는
40대, 50대에도 우울증의 영향이
계속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그리스도인들은
우울증을 어떻게 바라보면 좋을까.

먼저, 자신의 나약함을 비관하며
자책하는 행동은 피하고,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우울 증상이 나타내는
바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터뷰] 정푸름 교수 / 치유상담대학원대학교
지금 나는 너무 많은 잠을 자고 있다거나, 아니면 너무 집중력이 저하된다거나 내 몸은 (생각과는)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예요. ‘아 이 증상이 뭐라고 이야기하는지’ 나에게 중요한 이야기를 해주려고 하는 것이거든요. 하나님이 주시는 음성이라고 생각하시고 그 증상에 잘 귀 기울여 보시기를 바랍니다. 중요한 이야기를 하고 있을 것입니다. 중요한 치유의 길로 안내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 증상은 분명히.

정기적으로 공개강좌,
사례회의 등을 진행하고,
우울증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온 한국목회상담협회.

우울증과 관련해 도움이 필요한 경우,
한국목회상담협회로부터 인증 받은
기관들을 방문해보는 것도 권장됩니다.

더 나아가, 교회는
우울증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어떤 공동체적인 노력을 해나갈 수
있을지 고민해볼 수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아래로 향하는 공동체’입니다.

[인터뷰] 정푸름 교수 / 치유상담대학원대학교
어떻게 더 나아가야 하는지, 우리가 성장할 수 있는지를 제시하는 ‘위로 향하는 공동체’(가 있지만) 또 하나 ‘아래로 향하는 공동체’에 대한 생각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 거죠. 아래로 향한다는 것은 정말 시인하고 싶지 않은 문제들, 20대, 30대가 겪는 우울한 문제들, (아픔, 슬픔 등) 이런 것에 우리가 더 집중하고 더 귀 기울이고 하는 것도 공동체에서 같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교회가 청년들을 더 이해하고,
이들의 이야기에 더 귀를
기울이고자 하는 노력 가운데,
공동체 안에서 청년들의 치유와
회복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CGN투데이 조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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