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타종교

인도 무슬림 사역의 열매들

1333등록 2019-04-16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앵커멘트▶
무슬림이었지만 기독교로 회심해
목회자의 길을 걷기로 한 이들이
최근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이들은 한국 교회들을 방문해 보고 배우며
인도 교회들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갖게 됐다고 하는데요.

어떤 꿈을 품게 됐는지
박건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인도 델리에 위치한
리잠무딘 지역은

인도에서 두 번째로 큰
무슬림 지역입니다.

침례교 소속의
김바울 선교사는

20년 전
인도 무슬림 대상
첫 한국인 선교사로
파송됐습니다.

김 선교사는
무슬림 지역에서 복음을 전하며
무슬림 아이들을 양육해왔습니다.

[인터뷰] 김바울(가명) 선교사 / 인도
인도에서 함께하는 현지인 사역자들이 21명 정도 되는데 그중에서 이번에 6명이 왔거든요.
21명이 대부분 어릴 때부터 13,4살부터 교회 센터에 계속 나오고 자라면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신학을 했던 친구들입니다.
한국에 한번 데려와서 한국의 발전상도 보여주고
한국의 교회 영향력도 보여주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무슬림권과 힌두권에서 자라난 아이들은
개신교로 회심한 후

가족을 비롯한
주변 이웃들에게
많은 핍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10대 때부터 배운
김 선교사의 가르침과
복음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에

사역자의 길로 들어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얘기했습니다.

이들은 현재
선교센터에서 교회를 운영하며
말씀 양육, 태권도 사역, 어린이 사역 등을
진행합니다.

[인터뷰] 따라싱 목사 / 깔레칸교회
제가 처음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난 이후에 집에서 워낙 반대가 심해
이틀 만에 집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목사님 댁에 가서 살게 됐습니다.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이 저를 강하게 핍박하고 어렵게 만들어서 그렇게 했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주님만을 바라보고 극복했습니다.
제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난 이후에
내가 사나 죽으나 주님만을 위해 살겠다는 결심을 했고,
이후에 마음에 확신이 들어 이러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한국을 처음 방문한 이들은
10여 일간 머물며
다양한 한국 문화를 경험했습니다.

롯데월드, 남산, 경복궁 등
한국의 대표 명소들도 방문했습니다.

또,
양화진, 갈멜산 기도원 등
기독교적으로 의미 있는 장소를 방문하고,

부산범일침례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등
한국 교회들을 찾아가
많은 것들을 배웠다고 얘기했습니다.

[인터뷰] 따라싱 목사 / 깔레칸교회
한국 성도들이 기도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나도 정말 온 마음을 다해서 기도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한국 목회자들이 열심히 사역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돌아가면 그렇게 사역하겠다고 결단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구뚜 행정총괄담당자 / 모하바트미션
내가 하나님 앞에 기도한 것은 특별히 한국에 와서 교회를
찾아다닐 때마다 우리를 위해주고 섬기는 모습들을 보면서
인도에 가서도 내가 여기서 섬김을 받은 만큼
인도에서도 섬기는 교회, 하나님을 더 높이는 교회를 세워가고 싶습니다.

이들은
가슴속에 품고 있던 비전을
한국 교회를 통해 구체적으로 발견했다며,

비전에 대한 확신을 갖고
전진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또, 인도 교회와 기독교인들을 위해
한국 교회에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인터뷰] 라지 전도사 / 리잔무딘센터
특별히 한국에 와서 교회를 보니깐
가는 곳마다 성가대 찬양대가 있는 것을 보고
마음에 참 많이 감동이 되었습니다.
제 마음에 옛날부터 성가대, 찬양대를 조직해서
하나님께 찬양 드리기를 원했는데 이곳에 와서 보니
인도에 다시 돌아가서 교회 내에서 청년들과 청소년들 통해
찬양대를 세우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들을 키워가고 싶습니다.

[인터뷰] 레누 전도사 / 아샤센터
인도에도 기독교인들이 있는데 그들이 우리가 이곳에서 경험했던
서로 깊이 사랑하고 아끼는 한국의 기독교인들처럼 변화되고,
하나님을 깊이 생각하며 믿음 생활을 하는 이들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CGN투데이 박건희입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