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1] 홍재훈 연구원 / 한국이슬람연구소 역사적으로 보면은 1971년에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했습니다. 자국민은 30만 명이 안 되는 작은 나라입니다. 11%-12%가 자국민이고 나머지 88%가 외국인으로 구성돼있습니다.
카타르는 중동, 이슬람 국가들 사이에서 작지만 영향력 있는 나라입니다.
카타르 국가의 소유이자 세계적 방송국인 알자지라는
세계 소식을 중동 세계에 여과 없이 전하며,
언론 검열이 심했던 중동에 언론의 자유를 가져왔습니다.
자국 내에 에듀케이션 시티를 만들어
자국의 이미지를 높이고 미래 인재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미국 조지 타운대 외교학부, 텍사스 에이엠 공대, 코텔 의대 등
미국과 유럽의 유명 대학들의 캠퍼스를 자국 내에 유치했습니다.
[인터뷰2] 홍재훈 연구원 / 한국이슬람연구소 그곳은 중동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교육을 받기 위한 그러한 허브로 되어 있습니다. 자국민들뿐만 아니라 많은 외국인들이, 미국이나 본토로 유학가기 힘든 아랍 사람들이 자신들과 동일한 문화권인 카타르에 와서 미국의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카타르의 가장 독특한 행보는 2013년 왕위 계승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기존 왕의 서거 이후 왕권을 계승했던 중동 국가들과는 달리
카타르의 하마드 전 국왕은 비교적 이른 나이인 61세에
아들 타밈 왕세자에게 왕위를 넘겨줬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주변 국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고 외교 단절의 원인이 됐습니다.
[인터뷰3] 홍재훈 연구원 / 한국이슬람연구소 사실 왕정 국가 모델에서는 새로운 일을 한 거거든요 카타르가. 왕위를 계승을 한 게 사우디에는 어마어마하게 위협으로 다가오는 거예요. (사우디가) 외부적으로는 인권과 민주주의의 압박을 계속 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 '우리도 저렇게 해야 하는 거 아니야, 혹시 시민들이 일어나는 거 아니야'생각해서 그래가지고 단교를 하고…
중동이 주목하는 카타르를 향한 한국 교회의 관심과 새로운 선교적 시각의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