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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이슬람 비교5: 아브라함②

917등록 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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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CGN투데이는 지난주부터 이틀에 걸쳐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아브라함에 대해 알아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두 종교의 경전인
성경과 코란의 아브라함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봤습니다.

이슬람 선교를 위해
무슬림들을 정확히 알기 위한 섹션 뉴스,

박건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성경 속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을 바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
이를 순종해 따릅니다.

코란 속 아브라함 역시
아들 이스마엘을 바치라는
알라의 명령에 복종합니다.

두 아브라함의
아들을 바치는 행위는 동일하지만

행위에 담긴 의미와
아들을 바치는 과정은 다릅니다.

먼저 아브라함과 아들의 대화에
차이가 있습니다.

성경 속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과 상의를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꿈을 통해
아들을 바치라는 명령을 들은
코란의 아브라함은

꿈에서 깨어나자 이스마엘을 찾아
그와 함께 상의합니다.

[인터뷰] 정형남 선교사 / GMS
(코란에서는) 아브라함이 아들하고 상의를 합니다. '아들아 너를 재물로 바치라고 한다.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라고 묻습니다. 그 아들을 (이슬람교에서는)이스마엘로 해석하는데 그 아들이 아브라함에게 '염려하지 마세요. 제가 기꺼이 제물이 되겠습니'라고 말하며 아버지를 위로합니다. 그래서 아브라함과 아들이 고민이 없습니다.

이슬람교에서는
대화를 근거로

아브라함과 이스마엘을
최초의 두 무슬림이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정형남 선교사 / GMS
순종, 복종이라는 말이 (아랍어로) 이슬람입니다. 그리고 복종하는 자가 (아랍어가) 무슬림입니다. 그래서 이슬람교에서는 최초의 두 무슬림을 아브라함과 그 아들(이스마엘)로 말하고 제물로 바쳐지는 과정에서 최초 무슬림이 됐다고 주장하죠. 그래서 지금도 절대 복종, 절대 순종만을 말하고 있고…

아들을 대신하는 대체 제물
어린 양의 준비 과정도 다릅니다.

성경에서는
수풀에 뿔이 걸려있는 양을
아브라함이 발견합니다.

그러나 코란에서는
대체 제물이 있다는
알라의 선포만 있습니다.

대신 천사가 대체 제물은
가져다 주는 것으로

코란이 아닌
이슬람교의 또다른 경전
하디스에서 언급됩니다.

[인터뷰] 정형남 선교사 / GMS
한 훌륭한 희생 제물이 있다는 (알라의) 선포를 천사가 하늘에서 듣습니다. 그리고 하늘에 있는 양을 잡아서 빠르게 메카로 전달합니다. 너무 빨리 양이 전달되다 보니깐 양털이 다 빠졌다고 얘기합니다. 그다음 그 양은 아브라함 손에 수월하게 전해져서 양털이 다 빠진 양을 아브라함이 제물로 바쳤다고 얘기합니다.

[인터뷰] 이정순 수석연구원 /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중동연구원
코란 다음에 아주 중요시 여기는 무함마드가 살아 있을 당시의 언행을 기록한 하디스라는게 있습니다. 거기에 근거를 둬서 이슬람에서 주장을 하죠. 그런데 실은 그 하디스는 무함마드가 죽고 난 200년 이후에 수집되서 나온 것들입니다.

아브라함이 아들을 바친
장소와 날짜도 차이가 있습니다.

성경에는
제사 장소가 하나님이 일러준
모리아 지역의 산이라고 언급되지만

이슬람교에서는
아라비아반도의 메카라고 주장합니다.

성경에는 제사의 날짜가
구체적으로 기록되지 않았지만

이슬람교는 이슬람력으로 12월 12일에
제사가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전문가들은
무슬림들이 잘 못 알고 있는 부분들을
섣불리 바로잡으려 하기 보다

먼저 그들이
무엇을 믿고 있는지 정확히 아는 것과

하나님의 긍휼한 마음으로
바라보는 것이
전도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얘기합니다.

[인터뷰] 김아영 소장 / 한국이슬람연구소
그들의 생각은 뭐냐하면 가장 마지막에 나온 것이 가장 진리다 이런 생각인거에요. 그래서 꾸란에서도 어떤 한 사안에 대해서도 상충되는 명령이 있을 떄는 가장 마지막 것이 옳다, 앞에 나온 것들을 철폐한다 하는 얘기가 있거든요. 이거를 확대하면 (이슬람교 입장에서) 같은 유일신을 섬기는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중에서 가장 마지막에 나온 이슬람이 앞의 것을 모두 철폐한다고 생각하는 거에요.

[인터뷰] 정형남 선교사 / GMS
이슬람은 성경을 가지고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서 풀어내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대체제물의 실체되신, 보라 세상죄를 지고가는 어린양이라는 메시지를 듣기 위한 (무슬림들의) 아우성이 아닌가 이렇게 해석해야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CGN투데이 박건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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