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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또 연기된 개학 '우리 아이는 어떻게'

634등록 202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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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참 상황이 많이 어렵죠.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짐으로 인해서
많은 지금 교회들과 교회학교, 가정들이 참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 이런 것 때문에 다 그야말로 모임이 다 사라지고, 남아 있는 원초적인 모임. 그것이 바로 가정이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저는 다시 한번 가정이라고 하는 곳이 갖는 의미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돼야겠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동안은 우리가 굉장히 교회 중심, 주일 중심 이런 생활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까, 가정 중심이라고 해야 할까요, 가족 중심이라고 하는 것에 너무 멀리 떨어져 있었던 것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이에요.

저는 세 가지로 이런 시기를 우리가 굉장히 생각하면서
감당해야 할 굉장히 중요한 초점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첫 번째는 부모의 중요성이에요. 부모가 하나님께서 자녀들의 교육을 책임 맡겨 주신 1차적 주체라고 하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에요. 사실 이것은 자녀들의 신앙교육만 말씀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학업도 마찬가지예요. 교회 학교가 주일에 회집될 수가 없죠. 또 교회도 마찬가지죠. 학교도 문을 닫았죠. 학원도 나갈 수가 없는 상황 속에서 “야, 내가 정말 자녀교육의 주체이구나, 하나님께서 자녀들을 양육하라고 맡겨주신 1차적인 주체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신명기 6장 7절 잘 아는 말씀이잖아요.

하나님께서 자녀를 부모에게 맡기신 것이거든요.
에베소서 6장 4절도 마찬가지죠.
그래서 구약이건, 신약이건 자녀교육의 주체로 부모를 세우시고 부모가 자녀를 교육하고 양육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하나님의 명령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자녀를 가르친 것이 아니라 자녀에게 교훈과 훈계로 양육한 것이 아니라 보내는 사람으로 전락을 했잖아요. 그래서 학교 보내고, 학원 보내고, 신앙 교육은 교회학교 보내고. 그런데, 이제는 보낼 데가 없는 거예요. 다시 한 번 보내는 것이 전부가 아니고, 하나님은 내가 가정에서 자녀를 가르치고, 자녀를 양육하라고 하셨구나는 원초적인 부모의 역할, 부모의 사명을 다시 지금 깨닫는 계기가 되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이제는 우리 부모들이 잠자는 자리에서 깨어나서 정말“하나님, 제가 이 때까지 너무 맡기기만 했습니다. 보내기만 했습니다. 이제는 가정에서 제가 자녀교육의 주체로서 제가 사명을 감당하겠습니다”
밖에 나갈 수 없는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또 우리도 더 이상 교회에도 출석할 수 없는 이런 환경 속에서 학교도 갈 수 없고, 학원도 갈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부모가 책임을 느껴야 해요.

두 번째는 가정 예배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이런, 저런 가정예배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왔지만 가정예배 못드렸잖아요. 바쁘니까. 또 나가야 할 곳이 많으니까. 우선순위에서 밀렸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본의 아니게 그것이 다 끊기면서 지금은 가정에서 가정예배를 드릴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 진 것이에요.
그래서 저는 이번 기회에 우리 부모님들이 자녀들과 함께, 형식은 중요한 것이 아니에요 “우리가 벧엘로 올라가자, 자, 이제 우리가 가정예배를 드리자”그래서 부모가 먼저 무릎을 꿇고 자녀들과 함께 여호와를 경외하는 그런 시간과 장소가 가정이라고 하는 공간 안에서 이뤄질 때에 저는 이번에 코로나19를 통해서 한국교회가 굉장히 새로
워질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원천적인 변화가 가능하지 않겠느냐 그런 생각을 합니다.

저에게 가장 영향을 끼친 교육이 있었다면 가정예배입니다. 저는 지금도 잊을 수 없는 저희 아버지의 음성은 “자, 이제 우리 예배드리자” 하는 음성이에요

는 가정예배를 통해서 무엇을 배웠느냐면요,
삶의 목적과 방향은 무엇인지, 내가 누구인지,
나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이것을 배웠어요.

내가 누구인지, 내가 어디로부터 와서 어디로 가는 존재인지를 깨닫게 되는 것이거든요. 저의 아버님도 그런 말씀을 하셨어요 “너희가 이 땅에 발을 딛고 살지만, 너희는 이 땅의 백성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이란다, 엄마와 아빠는 멀지 않아 먼저 하늘나라 가겠지만, 기억해라 너희들도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 일꾼으로 쓰임 받다가 우리는 돌아갈 본향이 있단다”저는 그런 점에서 가정예배 이상으로 중요한 교육은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로는요.
저는 우리 부모님들이 “아이고, 학원 못 가니까 어쩌나, 학교도 못 가니까 어쩌나, 또 아이들하고 계속 집에 있으니까 얼마나 짜증이 나나” 이렇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같이 아침에 만나셔서 자녀들과 함께 계획표를 짜세요. 오늘 하루 시간표를 짜시고. 우리 부모님들도 자기 시간표를 같이 좀 짰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내가 오늘은 그러면 무슨 공부를 하겠다. 아침에는 큐티 같이 부모님들과 자녀들이 같은 본문으로 같이 나누고요. 저녁에는 가정예배 드리는 시간 구별해 놓고요.

저는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의지를 갖고 계획할 수 있는 것, 그래서 그 계획대로 실천할 수 있는 능력만 함양된다면 그 아이는 어디에 갖다 놓아도 돼요. 그런 점에서 저는 너무 지금 우리 아이들이 너무 의존적으로 된 거예요. 학교 의존적, 학원 의존적, 교회학교 의존적, 교회학교 교사 의존적, 학원 선생님 의존적이 됐는데, 그것이 아니라 스스로 하나님 앞에서 코람데오라고 하잖아요. 하나님의 존전 앞에서 반듯하게 하나님께 기도한 다음에 하나님 저의 소망은 이것입니다. 저의 비전은 이 것입니다. 저도 다윗 같은, 모세 같은 인물이 되고 싶어요 라고 하나님 앞에 기도한 다음에 하나님 앞에서 공부하는 자기주도적 학습이 정착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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