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남북공동기도문 발표...北 거부 전해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가 최근 2021년 부활절 남북공동기도문 남측초안을 작성 발표했습니다. 기도문 초안에는 분단 76년을 기리며 전쟁 종식과 평화협정을 염원하는 내용이 담겼으나, 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북측 개신교계가 남북 공동으로 기도문을 발표하는 일에 거부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PCUSA, 애틀랜타 총격 사건 성명 발표]

미국장로교 PCUSA(피씨유에스에이)의 서기 허버트 넬슨 목사가 최근 애틀랜타 총격 사건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넬슨 목사는 성명에서 "이번 사건은 미국장로교의 다양성과 포용성의 기초에 반한다"며 "모든 장로교인들이 증오와 폭력에 맞서 싸우며 그리스도의 사랑과 정의를 위해 나서도록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故 강명순 목사, 향년 69세로 소천]

40년 넘게 빈곤아동을 위해 헌신한 고 강명순 목사가 지난 26일 경기도 안산 자택에서 향년 69세의 나이로 소천했습니다. 감리교신학대 신학대학원을 나온 고 강명순 목사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세계빈곤퇴치회 이사장을 역임하고 18대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내며 빈곤 취약계층을 위한 법안을 발의하는 등 빈곤 아동 구제 사역에 헌신해왔습니다.


[예장통합 이북노회협, 지용석 신임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이북노회협의회가 최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44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에 평양 남노회 지용석 목사를 선출했습니다. 지 신임회장은 "직전회장님과 선배들이 해왔던 것처럼 이북노회협의회의 전통을 잘 지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선 평양노회 최창덕 목사 등 5명이 공동회장으로 선출됐습니다.


['기독교대학교 정체성 회복 대책위원회' 구성]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교회연합사업위원회가 최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2차 회의를 갖고 '기독교대학교 정체성 회복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위원장에는 부총회장 류영모 목사가 선임됐으며, 류 목사는 "기독교대학의 정체성이 흔들리면서 한국교회가 낳은 큰 자산을 잃고 있다"며 "기독대학 정체성 회복을 위한 백서라도 제작해 한국교회 역사로 바로 남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