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정부가 개인의 종교적 믿음을 침해하는 지시를 내리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법적인 책임을 지라고 할 경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동성 결혼식을 위한 축하 케이크를 만들지 않겠다고 말한 콜로라도의 한 한 제빵사에게 그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마크 마틴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 앞에 '20년을 축하합니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 20년 동안, 콜로라도주 레이크우드의 Masterpiece Cakeshop은 빵으로 예술을 만들어내며 손님들이 계속해서 가게를 찾게 했습니다. 쿠키에서 컵케이크, 시그니처 케이크까지 있습니다. 이 케이크에는 산이 그려져 있습니다. 잭 필립스와 그의 딸 리사는 이 빵집을 작업실로 만들었습니다. 잭은 그의 예수 그리스도 신앙에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잭 필립스
"제가 온종일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그것입니다. 잠에서 깰 때, 일하러 갈 때마다 내가 하는 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지 생각합니다. 내가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하나님의 말씀을 명예롭게 하는가 말이죠. 저에게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잭의 그리스도 신앙 때문에 법적인 문제가 닥쳤습니다. 그의 죄목은? 결혼은 한 남자와 한 여자 사이의 일이라는 성경적 믿음을 고수했다는 겁니다. 지난 2012년, 결혼 축하 케이크 제작을 거절당한 한 동성 커플이 잭을 고소했습니다. 행정법 판사는 잭에게 불리한 판결을 내렸고 콜로라도 인권위원회가 동의했습니다. 위원회는 잭의 거부는 주 정부의 공공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위원회의 공식 발표에서 한 위원은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 믿을 수 있지만 사업을 한다면 사람을 차별하지 않을 겁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잭 필립스
"저는 그 누구도 차별하지 않았어요. 니콜이 말한 것처럼 동성 결혼을 위한 케이크를 만들지 않겠다고 선택했습니다. 저는 당시 데이비드와 찰리에게 쿠키나 브라우니, 생일이나 다른 축하 파티 케이크는 팔 수 있다고 말했었어요. 저는 단지 동성 결혼 축하 케이크만 만들지 않는다고 했어요. 그들을 차별한 게 아니라 제가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택한 행사였을 뿐입니다."

잭의 변호사, 니콜 마틴은 위원회가 잭의 수정헌법 1조를 침해했다며 콜로라도 항소 법원에 항소했다고 말했습니다. 인권위원회는 잭과 그의 직원들에게 동성 결혼 축하 케이크 주문을 받으면 만들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그는 또 직원들에게 콜로라도주의 차별금지법에 대해 교육해야 합니다. 차별금지법에 따르면 예술가는 모든 관점을 지지해야 합니다. 이 법안은 또 위원회의 권고를 지키고 새로운 규정을 시행하도록 요구합니다. 거기에 2년 마다 주 정부에 분기별 규정 준수 보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자유수호연맹에 따르면 보고서에는 결혼 케이크나 다른 제품 제작을 거부당한 고객의 수와 이유를 포함해야 합니다. 사업에서 종교적 신념을 완전히 배제했다는 확인을 위해서입니다.

니콜 마틴 / 변호사
"주 정부는 이 사건에서 어떤 입장을 선호하는지 밝힌 겁니다. 주 정부의 메시지는 아주 확실합니다. 수정헌법 1조의 권리, 잭의 표현의 자유, 더 중요한 표현하지 않을 자유가 원고의 뜻에 굴복됐습니다. 저에게는 아주 놀라운 일입니다. 규정에 의한 다양성에 불과해요. 그런 건 다양성이 아닙니다."

이번 사건은 또 소유주의 종교적 믿음에 따른 서비스 거부를 허용한 몇몇 주에서 논란을 만들어냈습니다.

니콜 마틴 / 변호사
"이 사건은 2년 전, 잭에게 케이크 디자인과 제작을 의뢰한 그 사람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 케이크에 담긴 메시지, 전달하는 의미에 관한 것이었어요."

잭 필립스
"놀랍습니다. 우리에게 이런 일을 할 수 있다니. 제가 국민 윤리 시간에 배운 건 이게 아닙니다. 이런 일은 외국에서나 일어나요."

니콜 마틴 / 변호사
"그래서 잭은 수정헌법 1조를 주장합니다. 이번 사건으로 미국의 수정헌법 1조에 미래가 있는지 알게 될 겁니다."

종교와 언론의 자유를 기반으로 설립된 이 나라에서는 모든 사람들에게 중요한 미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