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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어린이를 위한 '치유의 궁전'

674등록 201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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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미식축구 영웅 팀 티보가 2년 만에 NFL에 복귀했습니다.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2015년 시즌 동안 그와 계약했습니다. NFL에서 두 번째 기회를 얻은 한편 티보가 필리핀의 어린이들에게 두 번째 삶의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루실 탈루산이 보도합니다.

NFL의 쿼터백 팀 티보가 가난에 시달리는 필리핀 남부에 세운 새로운 어린이 병원이 정식으로 개원했습니다. 민다나오의 첫 번째 어린이 정형외과 병원입니다. '치유의 궁전'이라고 불립니다. 이곳에서는 육체적으로 치유할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때문입니다. 팀 티보 재단과 어린이를 위한 비영리 의료단체 CURE의 협력으로 세워졌습니다. 병원은 내반족, 내반슬 등 신체적 기형을 치료합니다.

레론 레만 / 큐어 인터내셔널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는 돈이 없습니다. 우리는 아이들을 왕과 여왕처럼 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일부 아이들은 따돌림을 당해요. 학교에 가면 괴롭힘을 당합니다. 그래서 우리 단체에서는 치유가 모든 것을 바꾼다고 말해요. 이 아이들과 가족의 삶에서는 확실히 그렇습니다."

수술받기 몇 분 전, 에리카는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해주셔서 얼마나 기쁜지 말했습니다. 에리카의 손은 고쳐지고 발은 펴질 것입니다.

에리카 파사티엠포
"기형 때문에 반 친구들이 저를 놀릴 때마다 울곤 했어요. 아이들은 저를 보통 사람으로 여기지 않았어요. 저를 그만 놀리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었어요. 하나님은 정말 선하신 분입니다. 정말 기뻐요. 수술을 받고 나면 캠프 여행에 갈 수 있고, 춤도 출 수 있게 될 거예요."

쉘린은 티보 큐어 병원의 첫 환자였습니다. 그녀가 11살 때, 오토바이 사고로 다리가 부러졌습니다. 오토바이에 동승했던 쉘린의 엄마는 그 사고로 숨졌습니다. 쉘린은 다리 기형뿐만 아니라 그날의 비극으로 인한 트라우마에 시달렸습니다. 그녀는 정신적인 고통을 비롯해 걸을 때마다 심각한 통증을 겪었습니다.

쉘린 굴라다
"통증이 너무 심해 견딜 수가 없어서 학교에 가지 못했어요."

쉘린은 그녀의 다리를 치료해 준 티보 큐어 병원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5년이 지난 지금 그녀는 통증 없이 똑바로 걸을 수 있습니다. 그녀는 또 정신적, 영적 치유를 얻었습니다.

쉘린 굴라다
"그 전에는 하나님을 믿거나 하나님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어요. 하지만 지금은 하나님을 알아요. 예수님은 저의 구원자시며 영원한 삶을 주신 분입니다. 그분께서 저의 다리를 치유하셔서 제가 학교에 돌아가 대학을 마칠 수 있게 하셨어요."

데일 브렌트너 회장 / 큐어 인터내셔널
"민다나오에서 사역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종교 간의 갈등으로 인한 긴장감과 위험 때문에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거든요. 우리가 이곳에서 예수님이 당신을 위해 계시며, 당신의 종족이나 신념에 상관없이 사랑하신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당신이 무엇을 믿든 육체적, 영적 치유를 위해 예수님의 이름으로 당신을 환영합니다."

필리핀에서 태어났던 팀 티보는 개회식에 참석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32년간 민다나오에서 선교사로 사역했던 그의 부모가 대신 참석했습니다.

팸 티보
"팀은 마닐라에서 태어났어요. 우리의 목숨을 살려 준 놀라운 의사들이 있었죠. 난산이었거든요. 우리가 필리핀에 큰 은혜를 입었어요. 필리핀을 향한 그 마음이, 팀이 병원 사역에 참여하게 된 이유입니다."

밥 티보
"병원에 우리 이름이 들어갈 줄은 몰랐어요. 하지만 정말 흥분되고,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이 병원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며, 필리핀을 향한 사랑을 보여주고 또 아이들을 도울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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