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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카이로 어린이들의 '마마 메기'

1071등록 201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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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이집트 기독교인과 무슬림은 극단주의 이슬람 세력에 의해 고통당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빛이 가장 어두운 곳까지 비췄습니다. 한 이집트인 여성이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부유한 삶을 버렸습니다. 쓰레기에 둘러싸인 빈곤한 아이들에게 소망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카이로에서 게리 래인이 전해 드립니다.

하루에 수천 톤의 쓰레기를 뒤지며 재활용이 될만한 것들을 찾아냅니다. 카이로의 쓰레기 마을에 사는 대부분의 기독교인에게는 유일한 삶의 방식입니다.

마티 마카리
“그들 대부분은 시골에서 차별과 박해를 당하다가 이주한 경우입니다. 도시로 왔지만 가난 때문에 쓰레기더미 외에는 살 곳이 없었죠. 경제 악화에 밀려나기도 했지만 직업을 얻을 때 차별 당하고 쓰레기를 뒤지며 살기로 한 겁니다. 가장 효과적인 재활용 작업입니다.”

카이로 인근을 지나는 방문객들은 거리마다 사방에서 쓰레기를 보게 됩니다. 심지어 자발린의 가정집에는 집 안에 쓰레기가 쌓여 있기도 합니다. 이곳의 많은 어린이가 학교에 다니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일당 몇 달러를 벌기 위해 가족을 도와 쓰레기를 뒤지며 낮 시간을 보냅니다. 절망적인 현실입니다. 지만 한 기독교인이 이들에게 사랑을 베풀고 내일을 만들어주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마마 메기라고 알려진 그녀는 이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어 합니다. 마티 마카리는 마마 메기의 사역 이야기를 담은 신간의 공동 저자입니다. 존스홉킨스병원의 외과의인 그는 카이로를 직접 방문해 사역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마티 마카리
“마마 메기는 근본적으로 가난에서 태어나 가난의 서약을 했던 테레사 수녀와는 달라요. 카이로의 유명한 슬럼가의 아이들을 만났을 때 그녀는 부유했고 마케팅 회사의 중역으로 성공한 삶을 살고 있었어요.”

그녀는 그곳에서 기쁨과 행복을 발견했고 계속해서 찾아갔습니다. 결국 그녀는 일을 그만두고 Stephen’s Children이라는 단체를 시작했습니다. 현재 5백 명의 정직원과 수백 명의 자원봉사자가 3만여 명의 아이들을 섬깁니다. 일부 아이들은 몇 시간의 즐거움과 교육을 위해 쓰레기를 주우러 가지 않기도 합니다. 마마 메기의 단체는 이집트 전역에 90개 이상의 커뮤니티 센터를 운영합니다. 센터에는 이런 아이들이 와서 읽기, 쓰기와 산수를 배울 뿐만 아니라 삶의 가치와 꿈꾸는 법, 큰 꿈을 가지는 방법을 배웁니다.

마티 마카리
“아이들에게 자라서 무엇을 하고 싶느냐고 물으면 대부분의 경우, 그렇게 멀리까지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떤 아이들은,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그 누구에게도 자신의 이름으로 불려본 적이 없다고 해요. 누구도 아이들을 존중하며 그런 질문을 한 적이 없습니다.”

한 소녀는 토마토 하나를 먹는 것이 유일한 꿈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소년은 침대에서 자고 싶다는 꿈이 Stephen’s Children 캠프에서 이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곳에서 큰 꿈의 의미는 기술을 배우는 것입니다. 마마 메기의 단체는 아이들에게 신발이나 의류 제작 등을 가르칩니다. 쓰레기더미에서든 어디에서든 돈을 벌고, 또 다른 이를 도울 수 있도록 시장성이 있는 기술을 가르칩니다.

마티 마카리
“쓰레기 지역에서 벗어나겠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아요. 그 지역을 어떻게 섬길지를 이야기합니다. 정직원으로 일하는 많은 사람들이 단체를 통해 양육된 아이들입니다. 졸업 후에 자신들이 받았던 것을 돌려주고 싶어 했어요. 그곳의 클리닉에서 일하는 한 의사는 돈을 거의 받지 않고 일하더군요.”

지난 2월 이슬람 국가가 살해한 21명의 이집트 기독교인 중 7명이 마마 메기의 단체의 도움을 받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마티 마카리
“그들은 마마 메기가 키우고, 가르쳤던 단체의 일부분이었어요. 그 중 두 명은 단체의 리더가 됐었죠. 단체는 용서를 가르치기 위해 그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반복되는 복수를 끊기 위해 아이들을 가르칩니다.”

마마 메기에 관해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무엇입니까?

마티 마카리
“겸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타성이라는 것을 쉽게 볼 수 없는 그런 곳에서 진실한 이타성을 보게 되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집으로 돌아갔을 때 택시 기사나 ATM 기계 때문에 화가 나는 그런 일들,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바르게 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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