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월드 리포트

에볼라 생존자 브래들리 박사, 다시 아프리카로

697등록 2015-08-24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아프리카에 다시 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시에라리온에서는
5백여 명이 격리됐습니다. 작년에는 역사상 최악의 에볼라 사태로 서아프리카에서만 수천 명이 죽었습니다. 한 미국인 선교사는 그 한가운데에서 생명을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우다가 자신마저 바이러스에 목숨을 잃을 뻔했습니다. 조지 토마스가 켄트 브래들리 박사와 만나봤습니다.

우리가 위기에서 벗어났습니까 아니면 에볼라 환자가 아직도 있습니까?

켄트 브랜틀리 박사 / 선교사
"시에라리온과 기니에서는 아직도 매주 30여 명이 에볼라에 감염됐다고 진단을 받습니다. 지난주에는 두 나라에서 26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라이베리아는 지난 5월에 에볼라가 종식됐다고 발표했지만 지난 6월 말에 다시 발생했고 에볼라 퇴치 카운트다운에 다시 들어갔습니다."

일 년이 지나고 세계는 그 일을 잊어버린 것 같은데요. 하지만 그곳의 사람들은 여전히 두려워할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까?

앰버 브랜틀리
"그 일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확신해요. 두려움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 다시 방문했을 때 크게 달라진 걸 볼 수 있었어요. 모든 공공장소나 가게, 교회, 학교에 세척대가 있었어요. 경각심이 최고조에 달해 있고 그곳의 문화를 바꿀 정도였어요."

흥미로운 일입니다. 세계의 다른 지역에서도 많은 문제가 일어납니다. 하지만 왜 라이베리아에 가신 겁니까? 위험에 자신을 노출시키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켄트 브랜틀리 박사 / 선교사
"하나님께서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섬기라고 부르셨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가라고 하셨어요. 우리는 기본적인 의료 관리가 절실한 라이베리아를 알게 됐어요. 그들을 섬기기 위해 긍휼의 마음으로 갔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셨던 그 긍휼함이 우리가 그곳으로 가게 된 동기입니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우리가 있던 지역에 발생했을 때 도움이 절실한 이들에게 긍휼을 베풀고 섬긴다는 우리의 목적을 더 확실하게 했습니다."

남편을 두고 먼저 떠났을 때, 그도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에 대해 생각해보셨습니까?

앰버 브랜틀리
"생각하지 못했어요. 저는 에볼라 치료팀의 안전 절차를 믿었어요. 남편은 안전하다고 생각했고 저 역시 그랬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없다는 건 알았어요. 우리가 기독교인이라고 해서 다른 이들보다 덜 약한 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그렇게 충격적이지는 않았어요. 진단을 받기 전에 이미 병들어 가고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끔찍했습니다."

그 끔찍한 감정에 어떻게 대처하셨습니까?

켄트 브랜틀리 박사 / 선교사
"실험 단계의 지맵을 투여 받고 나서는 더 나빠졌어요. 처음 30분간 동안, 저의 증세는 더 나빠졌습니다. 심각하게 몸이 떨렸고 호흡은 더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간호사를 보고 이렇게 말했어요. '제가 호흡을 멈추면 당신이 저의 호흡을 유지하게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견딜 수가 없어요.'"

하루하루를 버티는 데 신앙이 없어서는 안될 요소가 됐습니까?

앰버 브랜틀리
"절대적으로 그랬습니다. 말씀을 통한 가르침과 찬송가들은 없어서는 안될 것이었죠. 시편의 다윗왕의 노래와 어릴 때 부르던 오래된 찬송가들이 저를 끝까지 도와주었습니다. 그 힘든 시간 동안 저를 지탱했고 기도할 수 있는 힘이 됐습니다."

지난 1년을 되돌아봤을 때, 미국의 반응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켄트 브랜틀리 박사 / 선교사
"우리 나라의 의료 체계가 완벽하지는 못했지만 대규모 전염을 막기에는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