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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기독교 개종 허용되나

950등록 2016-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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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내려진 말레이시아 법원의 판결이 종교의 자유에 희소식이 되고 있습니다. 이 판결은 무슬림 남성의 기독교 개종을 허용했습니다. 데이비드 커리는 박해받는 교회를 섬기는 오픈도어선교회의 회장입니다. 커리 회장이 마크 마틴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판결로 말레이시아의 종교 자유가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데이비드 커리 회장 / 오픈도어선교회
"좋은 판례라고 생각합니다. 종교의 자유가 있다면 그럴 권리가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종교의 자유를 허용한다고 하죠. 그렇다면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를지 또는 다른 신앙을 따를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판결이 있기 전에는 무슬림이었던 사람들이 기독교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했습니까?

데이비드 커리 회장 / 오픈도어선교회
"엄청난 긴장감 속에 살아야 했죠. 사람들에게 기독교인임을 공개할 수 없으니까요. 교회에 다닐 수도 없었습니다. 그들이 가는 교회는 폭력의 위협을 받거나 정부의 박해를 받게될 테니까요. 자신의 믿음을 선택하는 일은 엄청난 갈등이 따르는 일이었습니다. 이슬람 가정에서 태어났다면 그 신분에 사로잡혀있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예전에는 말레이시아에서 기독교인이 된다는 건 매우 위험한 일이었군요.

데이비드 커리 회장 / 오픈도어선교회
"그렇습니다, 극단주의 이슬람 단체로부터뿐만이 아닙니다. 그런 극단주의자는 아주 적지만요. 국가에 신고해야 할 뿐만 아니라 부의 법이 무엇을 믿을지 결정하는 일을 정말 어렵게 만듭니다."

이 판결로 말레이시아 이슬람이 온건하다고 볼 수 있는 걸까요?

데이비드 커리 회장 / 오픈도어선교회
"말레이시아 사회나 정부 내에 온건파들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이 판결로 다 알 수는 없어요. 다만 한 사람이, 성인으로써 신앙적 정체성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는 판결이 내려졌을 뿐입니다. 이슬람 단체들이 이의를 제기하겠죠. 국가 등록 제도 역시 문제가 될 겁니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두고 봐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좋은 징조라고 봅니다. 인도네시아 같은 지역 내의 다른 이슬람 국가에도 이런 일이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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