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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야지디족에게 그리스도의 평화를

925등록 201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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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지디족 ISIS에 의해 끔찍하게 고통 당했습니다. 일부는 탈출해 유럽으로 갔지만 유럽인들은 난민으로 위장한 야지디족을 고문했던 사람들까지 환영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악몽은 돌아왔습니다. 데일 허드가 독일에서 전해 드립니다. 이 이야기는 충격적인 이미지를 담고 있음을 주의 드립니다.

ISIS의 손에 끔찍하게 고통당한 야지디족의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강간과 살인이 있었습니다. 운이 좋은 사람들은 유럽으로 떠났습니다. 그들에게 고통을 주었던 무슬림들에게서 벗어나 평화와 안전을 찾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몇몇 야지디족 피해자들과 인터뷰를 나눈 끝에 그들이 평범한 일상을 되찾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것이 확실했습니다. 그들에게 행해졌던 일과 목격했던 일로 여전히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아야스는 이슬람으로 개종하거나 ISIS에 가담하거나 죽으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겨우 15살이었습니다.

아야스
"진흙으로 만든 큰 오븐이 있었어요. 그 오븐은 빵을 굽는 용도였지만 사람이 들어갈 만큼 컸어요. ISIS가 저와 다른 남자들에게 노인들을 오븐 안으로 밀어 넣게 만들었어요. 그들은 불에 탔습니다. 저의 친구 하나도 강제로 노인을 밀어 넣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 노인의 목소리를 알아 들었고 그 노인은 친구의 할아버지였어요."

아이드는 납치 당해 성 노예가 됐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같이 납치돼 강간 당한 10살 이하의 어린 소녀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아이드
"우리는 마치 목자 없는 양 떼 같았어요. 하루는 감시원이 9살짜리 소녀를 붙잡아서 2층의 침실로 데려갔어요. 그는 아이가 울며 소리치는 동안 아이를 강간했습니다. 우리는 그 소리를 전부 들었어요. 하지만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요."

하디아는 그녀를 포함해 다른 여자들과 소녀들이 강간을 피하기 위해 최대한 매력 없이 보이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하디아
"우리는 씻지 않았고 미친 척 했어요. 그래야 ISIS가 우리를 강간하지 않을 테니까요. 그렇지 않았다면 우리를 데려가서 원하는 대로 했을 거예요."

이 소녀는 성 노예가 됐을 때 겨우 12살이었습니다. 소녀는 다른 소녀가 강간 당한 뒤 자살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독일에 있는 야지디족은 중동 무슬림에 의해 가족이나 친구들이 끔찍한 일을 겪는 것을 목격한 사람들입니다. 이제 그들은 정부의 초청으로 무슬림 난민들이 독일에 들어오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일부는 다시 두려움에 빠졌습니다. ISIS가 유럽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독일 경찰은 ISIS가 난민들 틈에 지하디스트들을 심어놓았다는 것과 금방이라도 공격당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야지디족은 그 모든 일을 다시 한번 마주해야 합니다. 독일의 거리에서 극단적인 살라피 무슬림들을 마주칩니다. 그들의 독특한 수염으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ISIS 피해자
"수염 난 남자를 보면 정말 무서워요. 눈물이 납니다. 그들이 어떻게 생겼는지, 저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생각나요."

아이드
" ISIS가 아니더라도 수염 난 사람을 보면, 온몸이 얼어붙어요. 걷거나 소리칠 수도 없고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쳐다볼 수조차 없습니다."

이 야지디족은 하투네 수녀의 보살핌을 받습니다. 그녀는 26년간, 박해받는 이들을 구출했습니다. 야지디족은 그녀를 어머니라고 부릅니다.

하투네 도간 수녀
"이들은 대부분 잠을 못자요. 그들에게는 밤이 너무 길거든요. 밤이 되면 모든 것이 다시 찾아옵니다. 유럽이나 독일에 있으면서도 고통받습니다. 그들에게는 얼굴을 가린 사람이나 수염 난 사람은 ISIS나 살라피스트로 보입니다. 그들에게 그것보다 더 큰 두려움은 없습니다."

아이드의 자녀들은 사람들이 참수 당하는 것을 목격했고 수염과 칼을 두려워합니다. 인터뷰는 대부분 눈물로 끝났습니다.

하투네 도간 수녀
"그들의 고통을 함께 느낍니다. 그들은 저에게 자매와 같아요. 그들에게 일어난 일은 저에게 일어난 것과 같아요. 이런 이야기들을 수없이 많이 듣습니다. 한두 번 듣는 게 아니에요. 한 14살짜리 소녀는 납치된 지 처음 두 달 동안 280번 강간 당했다고 합니다."

무슬림으로부터 박해받았던 하투네 수녀의 개인적인 경험은 무슬림 문제에 관해서는 정치적으로 불리한 입장을 취하게 했습니다.

하투네 수녀
"이슬람은 박해의 종교입니다. 살인자에게 문을 열어주지 마세요. 누가 살인자인지 알고 있으시죠. 그들을 왜 당신의 나라에 들여서 아이들을 죽이게 만듭니까?"

한스 얼린 젠슨은 하투네 재단의 국제 대표입니다. 그는 유엔이 중동 난민의 10%만 신경 쓸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하투네 수녀는 기금이 있어야만 도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스 얼린 젠슨 / 하투네 재단
"난민의 90%, 3백~4백만 명의 사람들이 나라 밖에서 살며 스스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들은 잊혀진 존재가 됐고 중동의 늑대들에게 남겨졌습니다. 그리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그 늑대들을 독일에 데려왔습니다. 난민들은 또다시 잊혀진 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아야스
"심리적으로는, 우리는 앞으로 남은 인생 동안 회복하지 못할 거예요. 제가 겪어야 했던 그 공포와 고통을 끝낼 수 없어요."

일리아스
"눈을 감고 잠들지만 우리의 귀는 여전히 그 목소리를 듣습니다. 강간 당한 우리의 자매들과 어머니들이 비명이 들립니다. 그들을 도움을 청하지만 우리는 그들을 구할 수가 없어요. 그리고 아무도 그들을, 우리를 돕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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