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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이 멜기세덱 만난 제단 발굴돼

978등록 2019-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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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교회 소식을 전해 드리는 월드리포트입니다.
이스라엘 고고학자들이 창세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제단을 발굴했습니다. 이 제단은 아브라함이 대제사장 멜기세덱을 만났던 시대의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

고고학자 엘리 슈크란은 다윗의 도시에서 성경의 흔적을 찾는 일에 헌신해왔습니다. 4천 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이 발굴터는 동물 제물을 바칠 수 있도록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엘리 슈크란 고고학자
"이 방에는 단이 있어요. 그 단은 제단이었습니다. 피를 흘려보내는 수로가 있고, 제단에서 나온 모든 것은 이 장소에 모았습니다."

이곳에서 가장 가치 있는 발견은 돌기둥입니다.

엘리 슈크란 고고학자
"이곳은 아주 중요합니다. 이 장소의 중심이죠. 기둥이 있습니다."

슈크란은 돌기둥이 야곱의 사다리 사건에서 나오는 것과 같다고 전했습니다. 창세기 28장에서 야곱은 사다리 꿈을 꾼 다음 날 아침, 베개로 삼았던 돌을 가져다가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습니다. 슈크란은 대제사장 멜기세덱도 야곱처럼 돌기둥을 예루살렘에 세웠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엘리 슈크란
"야곱과 같은 방법으로 하나님을 예배했을 거라는 의미입니다. 야곱과 멜기세덱은 같은 방법으로 하나님을 예배했을 겁니다."

또 바로 이곳이 사람이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시작한 장소라고 말했습니다.

엘리 슈크란 고고학자
"유일신 신앙이 시작된 곳입니다. 그래서 특별하죠. 우리는 아주 중요한 장소에 있습니다. 멜기세덱과 아브라함의 시대로 올라갑니다. 초창기 사람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예배했는지 알 수 있어요."

슈크란은 이곳과 다른 고대의 예배 장소와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엘리 슈크란 고고학자
"같은 시기의 이집트나 메소포타미아에는 금과 우상이 있는 사원이 있었습니다. 이곳은 단순해요. 돌, 동물, 제물. 돌은 하나님의 집입니다. 금이나 다이아몬드가 아니죠. 모든 것이 단순합니다. 단순하게, 이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거예요. 대단합니다. 어떤 이유로 그랬을까요? 하나님과 소통하기 위해서입니다."

슈크란은 제단과 제물, 피를 흘려보내는 수로, 올리브 짜는 기구, 희생 제물을 묶어두는 장소 등을 근거로 이곳이 멜기세덱과 아브라함이 만난 장소라고 말했습니다. 창세기 14장 18절과 19절의 말씀입니다. '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더라. 그가 아브람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

엘리 슈크란 고고학자
"그는 아브라함을 떡과 포도주로 축복하고, 아브라함은 십일조를 드립니다. 아브라함이 왜 십일조를 드렸을까요?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장면은 오늘날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엘리 슈크란 고고학자
"유대인과 크리스천이 어떻게 하고 있나요? 다른 방법이지만 우리는 떡과 포도주로 축복합니다. 그 모든 일은 이곳 다윗의 도시에 있는 멜기세덱의 사원에서 시작됐습니다. 바로 이곳입니다."

슈크란은 이곳이 성전산의 솔로몬 성전보다 수백 년 앞선 신앙의 시작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엘리 슈크란 고고학자
"유일신 신앙이 시작된 최초의 성전입니다. 모리아산에 첫번째, 두번째 성전이 있었지만 이곳은 시작점이죠. 대제사장 멜기세덱과 이곳에서 유일신 신앙이 시작됐습니다."

유적지는 아직 발굴이 진행 중이며 곧 대중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

다음 소식입니다. 남미의 '빌리 그레이엄'이라고 불리는 복음전도자 루이스 팔라우가 폐암 투병 중에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

루이스팔라우협회(Luis Palau Association) 주최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3일간 열린 집회에서 2천여 명이 그리스도를 영접했습니다. 루이스 팔라우와 그의 아들 앤드류 팔라우가 복음을 전한 집회는 마드리드 중심지에서 열렸습니다. 지난해 1월, 폐암 진단을 받고 치료에 전념하던 루이스 팔라우가 18개월 만에 설교하는 자리였습니다.

앤드류 팔라우
"기적에 기적이 이어졌습니다. 암 진단을 받은 이후, 처음으로 국외로 나오셨어요. 18개월 만이라 의욕에 차 있으세요."

집회 외에도 마드리드 시내 전역에서 '여성의 밤'을 비롯한 크고, 작은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웬디 팔라우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이곳에 모인 여성들의 반응이 놀라웠습니다.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역 교회에서 서로 협력해 열심히 준비했고, 기대했었습니다."

한편, 이번 집회에는 2백여 개의 교회에서 750여 명의 전도자가 참여해 훈련을 받았습니다. 집회는 끝났지만 이들을 통해 그리스도의 이름이 계속해서 전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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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CBN과 함께 하는 월드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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