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월드 리포트

이집트 무슬림에 의한 콥트 교회 공격 늘어나

1006등록 2019-09-19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앵커] 전 세계 선교지 소식을 전해 드리는 월드리포트입니다.
미국 댈러스의 예배 인도자 보탐 진이 비극적인 사건으로 삶을 마감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보탐 진은 자신의 집에서 비번인 경찰관의 총에 맞아 숨졌는데요. 이 사건이 미국 전역에서 논란이 되면서 그가 다니던 교회와 유가족은 그의 죽음이 남긴 파장이 선한 것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그의 목소리는 아직도 성전에 남아 울리고, 그가 마지막 주일 학교 수업에서 남긴 노트는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보탐 진이 다녔던 댈러스 웨스트 처치 오브 크라이스트(Dallas West Church of Christ)의 성도들은 그가 섬김과 목적이 있는 삶을 살았다고 전했습니다.

새미 베리 전도사 Dallas West Church of Christ
“보탐은 카리스마 넘치는 젊은이였어요. 그를 알았다면 사랑하게 됐을 거예요.”

26살의 회계사이자 예배 인도자인 그는 지난 2018년 9월 6일, 자신의 집에 들어온 댈러스 경찰관 앰버 가이거의 총에 맞아 치명상을 입었습니다. 그녀는 그곳을 자신의 집으로 착각했고, 진을 침입자라고 여겨 발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앰버 가이거
“비번 중인 경찰관입니다. 응급진료가 필요합니다. 저의 아파트인 줄 알았어요.”

새미 베리 전도사 Dallas West Church of Christ
“믿을 수가 없었어요.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핸드폰을 들고 당신의 이야기를 믿을 수 없으니 그에게 전화하겠다고 했죠. 물론 그는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새미 베리 전도사는 보탐의 죽음으로 슬픔에 빠진 성도들을 위로하고, 정의를 염려하는 도시를 격려해야 했습니다.

새미 베리 전도사 Dallas West Church of Christ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주권자가 되신다는 생각으로 이 문제를 다루었습니다. 하나님께 다스리십니다. 보탐에게 일어난 일은 몹시 나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일에서 선한 일이 많이 나올 거라고 믿습니다.”

그는 먼저 대화를 통해 선한 일이 시작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새미 베리 전도사 Dallas West Church of Christ
“백인 형제들과 위협적이지 않고, 교회에서 떨어진 환경에서 만나야 해요. 서로 알아가며 제가 지금 미국을 보는 관점과 그 이유를 알리길 원합니다. 그 반대로 백인 정부 또는 백인 형제들이 미국을 보는 관점을 알아가길 원해요.”

보탐 진의 죽음은 미국 전역에 충격을 남겼고, 교회 안팎의 인종 문제에 대한 전국적인 논의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그의 모교인 하딩 대학교(Harding University)는 그의 이름으로 장학금을 만들었습니다.

브라이언 벅스 부총장 Harding University
“우리는 매년 장학금을 수여 할 예정입니다. 보탐 진의 이름을 기리는 장학금이 될 것입니다. 그가 이 캠퍼스에 있었으며 영적인 리더였다고 전할 것입니다.”

또 지구 반 바퀴를 돌아 아프리카 가나에 그의 이름으로 우물이 만들어졌습니다. 진의 유가족과 친구들은 그의 죽음에 대한 정의를 촉구하면서 ‘비 라이크 보(Be Like Bo)’라는 사랑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새미 베리 전도사 Dallas West Church of Christ
“보탐은 훌륭한 청년이었습니다. 그를 잃었지만 역사가 달라졌습니다.”

*.....*.....*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이집트 무슬림의 콥트 교회 공격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부 극단주의 이슬람주의자들이 무리를 지어 교회에 몰려가 시위를 벌이고, 교회 건물을 파괴합니다. 이집트 북부 지역에서는 지난 달에만 세 차례의 교회 습격이 일어났습니다. 정부의 교회 합법화에 대한 반발이라고 합니다.

*…..*.....*

교회 설립 승인에 반대하는 보수적인 무슬림들이 지역 공무원과 청년들을 자극해 교회 파괴와 폐쇄, 폭력 사태를 유도하면서 예배 장소를 잃고, 위협을 느낀 이집트 크리스천들이 나라를 떠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의하면, 지난 2011년 이후 교회 공격이 증가하면서 나라를 떠나는 크리스천의 수도 크게 늘어났다고 합니다.

마이클 유세프 박사 Leading the Way
“박해는 대통령이나 그의 집무실, 내각, 정부에서 오는 게 아닙니다. 소규모로 일어납니다. 이집트 각 주에서 각기 소규모로 테러가 일어납니다.”

그러나 이집트 크리스천 대다수가 교회 공격을 멈추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부족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전문가들은 크리스천과 교회에 대한 공격이 멈추지 않는다면, 이집트 크리스천 인구는 점점 줄어들 것으로 예상합니다. 2025년이면 이집트 크리스천 인구는 8.5%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1910년에 조사된 18.7%보다 하락한 수치입니다.

한편, 이집트 정부가 최근 127개 교회의 설립 허가를 무더기로 승인하면서 합법화된 교회가 천여 곳이 넘어섰습니다.

*.....*.....*

지금까지 CBN과 함께 하는 월드리포트였습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